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아저씨랑 방금 통화했어요
게시물ID : humorbest_3850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espredel
추천 : 51
조회수 : 12750회
댓글수 : 3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09/05 15:47:47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9/05 15:20:16
너무 황당하고 무서워서 온몸이 떨리네요
제가 요구한건

수술확인서, 당일 진료내역서, X-ray사진, 진료기록지

이상입니다.

제가 전화해서, 서류가 더 필요하다고 하니까 하 참-!이러시더니 신경질을 내시면서 말을 시작하시더라구요
자기는 한번도 그런적 없다면서
어떻게 그러냐고
제가 몇번 겪어봤는데 한번도 그런적 없다고
막 정말로 개승질을 부리시는데
너무 무서워서 대답이라곤 몇마디도 못했습니다

너무 떨려서..더이상 쓸말도 생각나지도 않아요..


---
죄송합니다 이제 진정을 했네요
녹취상 들어보시면 저를 보고 가해자주제에 말이 많다느니
이런적은 한번도 없다느니, 자기는 복숭아뼈가 부서져서 800만원이나 받았는데, 아가씨한테는 적게 받는거라고 오히려 내쪽이 섭섭해야한다고 제가 말도 못하게 하고 다다다 쪼아되시더라구요
그저 서류만 원했을뿐인데 그렇게 저를 나쁜년 취급을 하시더라구요.,..
너무 무서웠습니다
일하는 중이라서 소리도 크게 내지도 못하겠구
밧데리도 다 되어서 녹취도 안되어서 다른 언니 휴대폰을 빌려서 녹취 다했습니다..

손이 덜덜 떨려요
너무 무서워서 처음엔 좋게좋게 말씀하시다가 갑자기 이렇게 나오시니 어떻게 할바를 모르겠습니다..

하...어떻하죠..

---------

그후에 아저씨가 또 전화가 오셨습니다
10분쯤 전이지싶어요
일하는데 전화와서 처음은 못받았는데
2번째에 다시 언니 휴대폰으로 녹취를 누르고 받았습니다.(이건 녹취가안되었습니다.ㅜ;;)
갑자기 고분고분 해지셨어요
다짜고짜 언제시간되냐고 같이 병원 가자고

아가씨 원하는 데로 다 해주게다고
나 지금 못믿어서 그러는 거니까 다 해주겠다고
나는 일하니까 팩스를 보내주시거나 서류상을 원한다고 하니까
아저씨가 서류나 팩스는 절대로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의사도 아니고 어떻게 아냐고 하시니까 아가씨가 보라고 병원에서 일한다며?
다 아시는분이 그러냐고
계속 그러시더라구요

다 아시는 분이 왜그러냐고
몰라요
상해사고는 처음이라구요!
제가 애를 발로 깐것도 아니고 뒤에서 받쳐주다가 제 손에서 벗어난것 밖에없는데
저를 잘하면 살인범 이상으로도 만드시겠더라구요
너무 너무 무서웠습니다
옆에 아주머니도 일은안한다고 한게 맞는지 옆에서 계속 거들었습니다

너무 무서워요
그냥 서류만 요청했을뿐인데 너무 하시는거아닌가요..

벌받는걸까요..
뭐에 대한 벌인지 좀 알려줬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이런 수모를 겪을 만큼 못났게 살진않았는거 같은데..눈물이 다 나네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