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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오고 밤은 깊어가네요
게시물ID : music_555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ㅁ헝ㅁ
추천 : 0
조회수 : 27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1/06 01:18:36


비가 내리고 음악이 흐르면 난 당신을 생각해요
당신이 떠나시던 그 밤엔 이렇게 비가 왔어요

비가 내리고 음악이 흐르면 난 당신을 생각해요
당신이 떠나시던 그 밤엔 이렇게 비가 왔어요

난 오늘도 이 비를 맞으며 하루를 그냥 보내요
오 아름다운 음악같은 우리의 사랑의 이야기들은
흐르는 비처럼 너무 아프기 때문이죠
오오

난 오늘도 이 비를 맞으며 하루를 그냥 보내요
오 아름다운 음악같은 우리의 사랑의 이야기들은
흐르는 비처럼 너무 아프기 때문이죠
오오

그렇게 아픈비가 왔어요

가수 김장훈이 김현식의 기일 11월 1일에 맞춰 <Letter to 김현식>을 발매했다. 타이틀곡은 그가 마지막으로 김현식의 라이브를 들은 곡인 '비처럼 음악처럼'이 되었다. 전곡이 타이틀곡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멋진 곡들로만 가득 차 있는 <Letter to 김현식>은 개인적으로 최근 들었던 음반들 중 단연 돋보이는 명반이라 부르고 싶다. 

체코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작업한 이번 음반은 상당한 스케일을 자랑한다. 보컬 면에서도 너무 김장훈스럽지 않게, 그렇다고 김현식의 감성을 헤치지 않도록 절제된 목소리가 인상깊다. 되도록이면 음반을 구입해서 들을 것을 추천하며, 음원으로 들을 때에는 적어도 192Kbps 이상의 음질로 듣는 것이 만든 이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다. 아참, 좋은 헤드셋을 구비해서 듣는것도 잊지 말자.


01. 봄 여름 가을 겨울 
02. 사랑했어요 
03. 비처럼 음악처럼 
04. 여름 밤의 꿈 
05. 변덕쟁이 
06. 추억만들기 
07. 언제나 그대 곁에 
08. 내사랑 내곁에 
09. 사랑사랑사랑 
10. 이별의 종착역 
11. 한국사람 (연주곡) 

어떤 칼럼리스트는 이번 음반을 듣고 '김장훈의 소리를 좋아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했던 사람이 손잡을 수 있을 정도의 명반'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혹시 김장훈이라는 가수의 가창력에 의심을 품고 계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한번만이라도 이번 앨범을 들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샤우팅 창법의 귀재', '콘서트의 황제' 와 같은 별명은 사라지고 '기부천사'와 같은 별명이 그를 대신했을때 김장훈은 매우 가슴아파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번 앨범을 통해 다시한번 가수로서의 면모를 과시할 수 있지 않을까 확신한다. 더불어 내년 초에 나올 것이라고 한 김장훈의 정규앨범(10집)에도 기대가 많이 되는 바이다. 이번 앨범이 앞으로 김장훈이 추구할 소리의 이정표를 제시해준 것 같아 설레고 기분이 좋다. 


출처 ㅣ http://sejin90.tistory.com/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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