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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도발은 함부로 하면 안되는듯..
게시물ID : lol_3851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세쿠샤류나
추천 : 3
조회수 : 75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10/25 03:27:19
저와 친구는 듀오랭을 돌리기만 하면
라인전에서 망하고 지는 판이 꽤 많았슴미다.

1픽인 제가 미드를 가기로 하고 말자하를
꽂고 픽을 기다리는데..

친구가 5픽인데 서폿을 가게 되었슴미다.
문제는 이눔이 서폿을 거의 안하고 
하면 대차게 망하는 놈인지라
그래도 모스트2 포지가 서폿인 제가
할수 없이 픽을 바꿔줬슴미다.
(제가 말자 시작할때부터 하지 말라던 놈이
 지금은 같이 말자하를 빨고 있어서
 픽이 꼬이는 불상사는 없었슴미다)

그렇게 베인과 같이 봇으로 가는데
상대는 코르키와 블크...
핑와쌈에서 살포시 말려서 타워 끼고
겨우 입에 풀칠을 하는데 그나마 희망적인건
베인은 블크의 그랩을 구르기로 잘 피하면서
CS가 크게 차이가 나진 않았다는거..

미드는 자반의 강려크한 갱킹이 제 친구를 아작내고 있더군요..
탑도 자반의 강려크한 갱킹에 겨우 평수 유지..

그렇게 전라인 1차타워가 무너지는걸 보며 
'아...오늘도...' 라고 생각하는 도중.

상대방 아리가 매혹이 아닌 도발을 시전했슴미다.
"말자하 왜케 못함?ㅋㅋ 수준 떨어지네ㅋ"
"님들 개인기량 보니 실론즈에서 썩을듯 ㅋ"

근데 그 직후 벌어진 한타에서
우리 케넨의 궁이 적절히 들어가고
잭스의 점프에 제가 커져라.
말자하가 광역딜을 넣으며 쿼드라를 찍고.
베인은 빈 라인에서 대차게 파밍파밍..

아리가 아직 덜 맞았는지
"말자하 운이 좋네? 담엔 이런 실수 없을거임 ㅎㅎ"

자꾸 입터는걸 보고 제가
"너는 재수 없네?" 라고 받아쳐주고
오라클에 와드를 들고 우리쪽 정글부터
천천히 시야를 펴나갔슴미다.
블크는 그렇게 큰 이득을 못봐서 그런지
저보다 오라클 타이밍이 좀 늦었는데
그걸 기반으로 아리 짜르고, 블라디도 짜르고.
우리 블루 스틸 노리던 코르키도 와드로 봐서 짜르고.

이득을 보면서 킬을 따라잡는데
와드가 꺼지고 제가 귀환한 상태에서
상대가 바론을 먹고 미드 윗부시 5대 5상황에서 자르반이
E Q R로 이니시에이팅..

하지만 여기서 베인이 쿼드라를 먹으며
한타 승리..(이건 지금 생각해도 어떻게 이긴건지..
그나마 말자하가 E하나로 자르반 피의 25%는
까버릴 정도로 딜이 나왔던게 컸던듯...)

그리고 이어지는 두번의 한타를 족족 
이기면서 넥뿌를 완료..

결과창 나오자마자 우리팀 5명이 동시에
개인기량과 클라스, 수준 드립을 통해
아리를 아주 신명나게 까댔습니다..

게다사 챔프 피해량을 보니 아리가 2만,
말자하가 5.8만.. 베인이 2만..

사실 가만히만 있었어도 우리편이
단결된 의지를 시전하진 않았을 텐데..
엄하게 방정떨다가 줘 패버리니 그렇게
시원할수가 없더라구요..=_=a

여튼 끝나고 저와 친구는 다른 친구를 만나
버번콕을 꺾으며 안줏거리 이야기로
잘근잘근 꼬소미를 먹었다는 그런 이야기임미다.

모바일로 쓰느라 애먹었네요..
오타는 애교로 봐주시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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