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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어머니의 마음이구나
게시물ID : lol_385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물랭
추천 : 1
조회수 : 83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5/24 01:06:30
나도 초보지마는
원딜한테 라인 밀어라, 당겨라 잔소리하고
그러면서 어쩌다 cs하나 챙겨먹으면 그게 또 너무 미안하고
다이브로 몸대줘서 원딜 잡고 죽어도 그저 킬먹으면 좋아하는 우리 애쉬보면
마음이 그냥 뿌듯하구나

순조롭게 게임이 잘 진행돼서
우리 애쉬도 어느덧 딜 좀 잘 뽑고

'그래 이제 너 독립해서 한타나가야지'

둘 다 봇 라인이 아닌 소환사의 협곡을 누비는 당당한 블루팀원이 되어

너는 파밍을 하고
나는 적 정글에 와딩을 하러 가지만
마음만은 우리 애쉬가 골렘한테 맞고있지는 않을까 늘 미니맵을 주시하게 되고


어쩌다 한 타때 우리 모두 한 자리에 만나면
나보다 그네들 한 숟갈이라도 더 드시라고
기동력의 장화 신고 적진 한가운데서 w -> e 를 후려갈기는구나

어쩌다 혼잣말로
'어 나 블리츠 좀 하네'

라고 헛나와서 케넨이
'쟤 뭐래니'
라고 면박을 주어도 좋다

나는 그대들의 서포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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