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진화론을 믿냐?'라는 글을 보면서 적어봅니다.
제가 공부는 그닥 열심히 하지도, 잘하지도 않는 편이지만(....)
학과의 영향 때문인지(물리&경제)
아니면, 평상시 나의 판단능력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무언가를 판단하는데 있어서 애매한 것이 있으면 일단은 보류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것저것 찾아보게 되죠.
나중에 자신이 생각하는 잠정적 결론과 다르다는 생각이 들면.
일단 내 생각에 맞는 것들을 찾아본 다음에 없다면, 결론을 바꿉니다.
사람의 두뇌는 어릴적부터 크면서 주위의 환경과 지식을 통해서 통합적인 사고를 할 수 있게 되지만.
정작 그 사고를 하면서 생기는 '내재적 갈등(기존에 알던 것과 나중에 들어오는 것간의 차이에 의한 갈등)'이 생길 경우에는
사람 성격에 따라서 비판적으로 수용하기도하고, 그냥 무시하거나 쳐내기도 합니다.
특히, 무시하거나 쳐내는 심리적 기작은 나이를 많이 먹을 수록, 보수적일수록, 종교인일수록(...)
강해진다더군요.
이런걸 봐서는 단순히 아는 것과 믿는 것은 다르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