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놀이터에서 있었던 일 >
요새 "일더하기일은" 이게 유행인지.
초딩 2학년 애가 오더니
"아빠, 일더하기일이 뭐야?"
이건 또 뭔가 싶어서 대답안하고 있으려다가,
계속 물어볼 거 같아서
"이 잖아"
"아니, 일더하기일은 귀요미" 이럼
이건 무슨 시츄에이션이야...
또 와서는
"아빠, 일더하기일이 뭐야?"
아.. 귀찮게
"귀요미잖아" 했더니
"아빤 덧셈도 못해, 이잖아."
이런...
근데, 놀이터에서 그네 타던 초딩 남이 다른 친구에게
"일더하기일이 뭔지 아냐?"
옆에 친구가
"귀요미" 이러니까,
그네탄 놈이
"아냐 행복이야. 우리 엄마가 그랬어..."
다른 애들이 무슨 소리냐는 듯 쳐다보니까.
그네 탄놈이
"마트가면 우리엄마가 이렇게 말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