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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3270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부산홍삼★
추천 : 10
조회수 : 1129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2/11/06 14:02:05
난 부산사는청년이고 ㅅㅁ 이라는동네가 주놀이터임
술집도 항상 ㅅㅁ만가는데
ㅅㅁ에 큰 실내포차가있음ㅋㅋ
고딩때친구랑 둘이서 옛날얘기하면서 한잔하는데
우리옆테이블에 아우라가 보이는여성이앉음
진짜거짓말아니고 두분다...
친구보고 와 ㅈ됫다 자리도많은데 우리옆에앉은거보면 우리꺼다
하면서 씐나있었음
한잔..두잔...자꾸먹다보니 흘깃흘깃보던 내눈은 아예그여자를쳐다봄.....
지금생각하면쫌미안한데... 계속봤음ㅋㅋㅋㅋㅋ
친구보고 잠만을 외치고 옆에여성한테 말을붙혔음ㅋㅋㄱㅋ (술빨용기)
나 저기여
여 넹?
나 혹시 일행있으세여? 혹시나중에 오거나 뭐그런..ㅋㅋ
여 아녀ㅋㅋㅋㅋㅋ
하면서 둘다 미친듯이 분위기폭풍업되는게아니겠음?
느꼈음 아 됐당~
나 그럼 짝도맞는데 같이드삼 남녀가 같이먹어야재밋지 어떠삼
여 아 저희 방금주문했는데...
나 그걸로같이안주하면되겠넹 우리도 안주더시킬라고했음ㅋ
여 그럼 그안주살돈으로 여기사서 같이드삼ㅋㅋ
삼 삼 따라하길래 귀여워 죽을뻔함....
참고로 전 보통이하의 외모라능....ㅋㅋㅋㅋㄱㅋㅋㅋ
그러고 재밋게놀다고 사람많은데 술게임하고 커플게임하고 진짜난리났었음
아직기억난다 돌x청바지에 흰티 청자켓 긴머리 쌍커풀 긴눈썹에 큰눈
그친구가 나보고잠깐나오라함ㅋㅋㅋㅋㄱㄱㅋ
나 왜ㅋㄱㅋ
여 우리빠져주자 쟤둘이좀잘되게
나 그럼나는?!
여 잘된거아니었나....
나 아니 내 나갈준비한다고 ^^;;ㅋㅋ
그러고 나감ㅋㅋㄱ친구안녕~~
그러고 진짜 거짓말아니고 그여자가 쉬고싶다고함...ㅋㅋㅋ 하앍
나 혹시 나도쉬고싶은데 내가쉬고싶은데서 쉬고싶나
하고 진짜 장난스럽게던졌음
여 니가쉬고싶은데가어딘뎈ㅋㅋㅋㅋㅋ
나 저기 잇다 누울수도잇고 쉬기좋드라
여 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ㄱㅋ ㄱㅋ그래가잨ㅋㅋ
오마이하느님 부처님 알라신이여
그러고우린 엠티로감
사만원ㅠㅠㅠㅠ 그래도아깝지않앗음
열쇠를받고 와 진짜아직 기억난다 삼백이호
삼층도착하고 복도에정수기가있었음
나 물한잔만 술 넘마이뭇다
여 안에서먹어라ㅡㅡ
나 아 한잔만
하고한잔먹는데 마시면서 열쇠를떨어트림
여 야 이거봐바 졸신기하닼ㅋㅋㅋㅋ
남 왜?
보니까 열쇠가 빙글빙글돌고있었음.,
끝도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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