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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슬기로운 생활 실천한 썰
게시물ID : humorstory_3852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악!내눈!
추천 : 2
조회수 : 49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6/12 19:50:39
얼마 전에 차여서 여친이 음슴으로 음슴체.
 
제가 한 초등학교 2-3학년 쯤 일이었음.
 
그날은 학교에서 슬기로운 생활? 바른 생활? 하여튼 뭐 이런 철수과 영희가 하하호호 하는 과목의 수업을 한날임.
 
수업 내용은 노인을 공경하자. 즉, 노인분들을 보면 공손하게 인사하라 뭐 이런 내용이었음
 
그때까지만 해도 지금과는 달리 마귀가 씌이지 않은 순수 아이였음.
 
이제 하교를 하면서 기찻길 옆을 지나가는데  할아버지가 있는거임
 
그때까지만해도 순수했던 나는 생판 처음보는 할아버지에게 우렁차게 90도 인사로 "안녕하세요" 라고 했음.
 
 
그러자 그 할아버지는 '이건 뭐야' 라는 표정으로 "누군데 인사하냐?"라고 함...
 
그때 나는 그날 열심히 들었던 수업 내용이 머릿속에서 산산히 부서지며 눈물을 흘리며  집으로 돌아갔음...
 
 
그때 이후로 당연한거지만 모르는 노인에게는 인사를 안하는 자칭 '삐뚤어진 소년'이 되었음...
 
첫줄이 안생긴 내용이니깐.. 마지막 줄도 A.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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