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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울고양이가 아기냥을 낳았습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3853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쿠용
추천 : 10
조회수 : 663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09/12/10 09:47:49
새벽쯔음에 특이한 울음소리를 냈는데.. 졸려서 자고 있었죠..

한 6시쯤 일어났는데.. 그때도 제 바로 옆에 있더라구요.. 그래서 잠결에 쓰다듬어 주고 있었는데..

갑자기 손이 축축한거에요! 놀라서 일어났고 불을 키고 안경쓰고 봤더니...엉덩이쪽에 먼가 뽈록한 구슬처럼 있는게 아니겠음??0_0;;

이불 다개고나서 나도 경황이 없으니..어떻게 하나 보고만 있었죠..왠지 내가 일어날때까지 참은것 같기도 하고.. 한 1년 됬는데..첫출산이거든요..

근데 이녀석이 자기 낳을데를 찾는듯 보여서 박스하나 만들어주고 여기 들어가라고 탁탁 치니깐 들어가더라구요

다리 한쪽만 나온것 같은데 그이상은 안나오던데..아마 제가 잘동안에 부터 그렇게 있는듯 보였어요.

그리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인터넷 찾아봤죠..

그리고 보는중에 거의 다나왔더라구요..=_=;;

끝쪽에 머리부분만 남아서 티슈로 살짝잡아서 뺐는데..탯줄도 딸려나오드라구요..

그리고 계속 잡아 빼니깐 무슨 간(?)같은게 딸려 나왔는데..자궁까지 들어낸거 아닌가 걱정되더라구요..;;

그리고 어미가 아기를 감싸고있던 얇은 비닐막같은걸 햙아 먹고 탯줄 씹어서 자르고 ..그 간같은것도 다 먹구.. 저도 티슈로 털살짝살짝 닦아주고.. 

근데 다리한짝이 푸르팅팅...부어더라구요...ㅠ.ㅠ 아까..새벽때부터 다리 한짝만 나왔던게..그런것 같아요.. 걱정되는데..이거 괜찮을지..그거보고 주물주물 했는데..휴..

제생각에 둘째가 나올듯 싶은데 바로 안나오더라구요..그리고 회사 갈때쯤 보니..둘째가 막 태어날듯..얼굴쪽이 보이던데..그러고 그냥 나왔습니다..

집에 가면 몇마리나 나와있을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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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도 글을 올렸지만 이녀석이 전에 자꾸 밖에 나갔다 온것이..이런결과가 있는듯 싶구요..
새끼가 많아지면 어떻게 해야할지..그것도 고민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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