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루시우 플레이 스타일 공략.txt (장문. 한 줄 요약 있음)
게시물ID : overwatch_385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신난알파카
추천 : 15
조회수 : 1003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6/10/26 18:36:44
a.png

결론 요약: 
루시우가 '안정적인' 플레이만 추구해선 안된다. 아군에게 쏠릴 포커싱을, 본인이 안죽는 선에서 어그로를 끌어 분산할 필요가 있다.


 안녕하세요!! 신난알파카라는 닉을 쓰는 루시우를 좋아하는 유저들 중 한명이에요!!
다름 아니라 최근 루시우 플레이에 대해서 깨달은 바가 있어서 글을 쓰게 됐습니다.

 제가 루시우를 처음 플레이하면서 배웠던건, 생존이 가장 중요하다. '오랬동안 생존하는 루시우가 착한 루시우다'였고,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 벽타기도 연습하고, 포지셔닝도 연구하는 등 노력해 왔습니다.

 실제로 아나가 없었을 때나, 아나가 지금만큼 핫해지기 전, 기존의 루시우는 생존하며 안정적으로 유지력만 높여주면 되는 포지션이었습니다. 
제 플레이는 거기에 특화되어있었습니다. 어느정도 벽타기가 익숙해지니 제 루시우는 적의 시야에서 사라지는 동시에, 제가 원하는 포지션에서 딜 힐을 안정적으로 뿌릴 수 있을 정도의 경지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평균딜은 유지하며, kda와 힐량은 솟구쳤죠.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게임의 승패에 있어서 루시우가 영향을 끼칠 수 있는게 너무나도 적다고 느껴졌습니다. 개인 퍼포먼스랑은 다르게 점수는 미친듯이 떨어지며 그래프 상으로는 보여지지 않지만 3200대까지 떨어지더군요.

 너무 스트레스가 심해, 오늘 오전 제 우상이기도 한 MVP실프 선수님께 상담을 요청했고(우연히 게임하다 만나서!!! 팬이라!!! 친구추가 걸었는데 받아주시더군요!!! 게임 한판밖에 같이 안해본 사인데 너무 친절하셨던 흐허허헣ㅎㅎ!!!) 원인과 해결 방법을 가르쳐 주시더군요. 어느정도 인지는 하고 있었지만 고쳤을때 결과가 이렇게 빠르게 나타날 줄은 몰랐습니다. 

 제 루시우는 너무 안정적이었기 때문에 적의 어그로를 흔들지 못했던게 원인이었습니다. 힐만 잘하면 되는게 아닌건 저도 인지한 만큼, 공격이든 수비든 저는 안죽는 선에서 최대한 딜과 힐을 다 뽑을 수 있는 '안정적인' 포지션을 잡아왔는데, 이것이 오히려 독이 된거죠. 벽을 타고 올라가 아군 모두에게 힐을 뿌려주고 딜을 넣던 제 루시우가 하지 못한 단 한가지는 '적의 시선을 분산시키지 못한' 것이었고, 이것이 본의 아니게 적들로 하여금, 포커싱을 수월하게 만들어주는 플레이가 되어버렸던 겁니다. 

 '아나워치'라고 불릴 만큼 아나가 핫하며, 팀에 해줄 수 있는게 정말 많아졌습니다. 물론 루시우가 자주 잘려선 절대 안되죠. 하지만 어느정도 적들의 시선을 끌어 아군에게 쏠릴 데미지를 분산시키는 역할 역시 수행해야 한다는게 제가 듣고 고친 플레이 스타일이었고, 오늘만 300점올려 마스터로 돌아왔네요. 

 추가: 실프 선수께서, 루시우는 팀의 관제탑이기도 한 만큼, 오더나 브리핑을 했을 때 결과가 따를 거라는 조언도 해주셨지만.... 이부분은 마이크를 안쓰는 저로선 시간이 걸리겠네요 ㅠ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