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494935.html 안철수는 진보를 졸지에 ‘잉여’로 만들어 버렸다. 그 와중에 진보정당들이 통합에 실패했다는 단신이 지나간다. 도로 민노당이든, 따로 진보신당이든 희망은 없다. 진보에는 ‘양적 통합’ 이전에 ‘질적 개혁’이 필요하나, 거기에 관한 논의는 전혀 없다. ‘배신이냐 순결이냐’, ‘생존이냐 고립이냐’의 저열한 싸움뿐. 청춘에게 멘토링이 필요하다면, 진보에게는 컨설팅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