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춥고 비올때 집에있다가 나와서
담배피고 있다가 벤치밑에서 이녀석을 발견했습니다.
길냥이 답지 않게 엄청 거대한 녀석,,,
저렇게 큰고양이는 보질 못해서 당황했지만
저한테 야옹 거리면서 따라오더군요 그래서 불쌍한 맘에
사료와 캔을 주고 비라도 잠시 피하라고 집앞에 박스집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저희집에 들어오려고했지만 키우고있는 샴고양이한테 안좋을까봐
막았고요 ㅠㅠ 그런데 담날 근무하러 아침에 문을열었더니 그자리 그대로 있더군요 ,,
밥달라고 하는 애절한 눈빛과 함께,,,,, 그래서 밥을주고 출근을했습니다.
근무를 마치고 집에 가는 중에 설마 아직도 집앞에 있는게 아니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이녀석,,,, 아예 자리를 잡은것 같습니다 제가 오니까 애교 시전을 하네요,,,,
저희 아파트단지는 길냥이한테 밥주는것에 대해서 별로 달가워 하지 않습니다
옆단지에서 싸움까지 났었죠,,, 그래서 이 턱시도 입은 녀석을 어찌할지 몰라 조언을 들으려고
글을 올립니다. ㅠㅠ 아참 아침엔 한마리더 알짱거리다가 턱시도 녀석에게 쫓겨났습니다
요놈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ㅠ 불쌍해서 밥을 계속 주긴하는데 집앞에 떡하니 개만한 녀석이있으니
주민들이 뭐라 할거 같구요 ㅠ 어쩌죠 이녀석 ㅜㅜㅜ
폰으로 작성하는거라 많이 난잡하네용 죄송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