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게임은 왜이리 많아?
삼국지는 소설, 영화, 드라마 등 한국인에게 인기가 많은 소재 중 하나이며, 특히 게임 쪽에도 삼국지의 인기는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코에이 사의 전략 PC 게임 삼국지 시리즈부터 무쌍 이라는 새로운 컨텐츠를 확립해나간 진삼국무쌍 시리즈까지 장르를 초월하여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웹, 모바일 게임으로도 삼국지 특유의 매력을 뽐내고 있으며, 그 많은 삼국지 게임 중 '삼국지를 품다' 는 단연 돋보이는 게임 중 하나이다.
■ '삼품' 에 대해서 알아보자
언제, 어디서든, 어느 기종이든 이라는 핵심 키워드로 1월 12일 ~ 1월 18일 1차 서포터즈 테스트를 통해 처음 유저들에게 선보인 삼품은 웹, 모바일게임에선 흔히 볼 수 없었던 풀 3D그래픽 구현과 드라마틱한 이벤트 영상, 원작을 충실하게 구현하여 수많은 장수들과 함께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저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나 PC 외에도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등에서도 100% 연동된다는 부분은 유저들에게 큰 장점이 되었다.
▲ 이 이미지 하나로 '삼국지를 품다' 를 함축할 수도 있다.
■ 화려한 그래픽과 드라마틱한 전개, 편리한 인터 페이스
점점 높아지는 스펙의 스마트폰 보급 덕택에 '삼품' 은 모바일 게임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화려한 그래픽을 자랑한다. 단지 이벤트성으로 대화 넘기기 식의 스토리 진행이 아닌 풀 3D 동영상을 사용하였다. 대사 또한 캐릭터 특성에 맞게 성우 연기를 하여 한 편의 대서사시를 보는 듯한 착각을 줄 정도로 스토리 몰입감이 깊다.
▲ 스토리 진행에 따라서 별 조건 없이 장수를 얻을 수 있다.
'촉' 군 기준으로 황건적의 침략부터 도원결의와 3개의 국가의 생성과 대립까지 물 흐르는 듯한 전개와 유명 장수를 유저가 직접 육성하고, 전투에 참여시킬 수 있다. 유니티 엔진을 사용하여 부드러운 깔끔한 캐릭터 묘사가 일품이며, 배경 하나 하나에도 신경 쓴 듯한 모습을 눈으로 확인 할 수 있다.
▲ 의견이 많이 갈릴 인터페이스, 장단점이 존재한다.
인터페이스 또한 복잡하지 않고, 유저가 화면을 보았을 때 필요한 아이콘과 대화창, 출전 중인 장수 목록 미니맵과 퀘스트 목록 등 화면을 최대한 가리지 않는 선에서 유저에게 필요한 정보만 제공하고 있으며, 이동 또한 자동과 수동으로 구분 되어 있어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 가장 중요한 전투는 어떠할까?
▲ RPG 팬들에게 꾸준하게 인기를 받은 턴제를 채택하였다.
삼국지를 품다는 턴제 RPG 로 턴 방식의 단점을 말끔하게 메운 전투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단순히 한 대씩 주고 받는 패턴이 아닌 한 턴에 좀 더 효율적인 전투를 위해 동시다발적으로 캐릭터들을 사용하여 데미지가 배가 되는 협공 시스템이나 자신의 턴을 종료한 후에도 일정 확률로 발동하는 반격, 공격을 당할 때마다 한 칸씩 밀려나는 히트 백 (뒤로 밀려남) , 등은 삼품만의 개성적인 전투 방식으로 자리 잡았다.
▲ 자동 전투 시스템이 존재하지만 횟수가 정해져있다.
장수들의 스킬 또한 일격 필살 형태와 패시브 형태인 공격, 방어 전술 등을 활용하여 자신만의 장수로 육성하여 전략적인 측면에서도 신경 쓴 부분이 엿보인다. 전투에서도 웹게임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자동 전투 시스템이 있다. 하지만 횟수가 지정되어 있어 꼭 필요할 때만 사용해야 하고, 장수 레벨이 적과 비슷하거나 낮다면 전략적인 측면에서 패배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함부로 사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 부가적인 재미가 많은 삼품!
▲ 전투 외에 또 다른 재미를 주는 '영지' 시스템
마을 밖이나 전투 외에도 삼품에서는 다양한 컨텐츠로 유저에게 재미를 주고 있다. '영지' 시스템을 통하여 채취, 병력 모집, 민가 건설 등을 통해 발전과 보강을 할 수 있으며, 스토리 진행을 통해 영입하게 되는 장수들 중 전투에 참여하지 못한 장수들이 영지 관리에 투입시켜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
그 외에도 5 레벨 이상부터 참여할 수 있는 군영전 또한 돋보이는 시스템이다. 팀을 맺고, 대규모 전쟁을 참여할 수 있으며 기존의 PvE 보다 더욱 더 전략적인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클리어할 때마다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도전 욕구면에서도 만족스러운 부분이다.
▲ 음식 재료로 쓰이는 고기를 얻기 위해 채집 중! 주인은 없는 것인가..
RPG 게임에선 빼놓을 수 없는 강화나 제작도 영지에서의 채집을 통해 재료를 모아 한결 강화된 무기를 제작하여, 수집할 수도 있으며, 다른 MMORPG 게임들 보다는 재료 구하는 것도 수월한 편이기 때문에 진입 장벽이 낮아 만족감을 준다.
■ 단점도 품고 있다.
장점이 많으면 단점도 있기 마련. 삼국지를 품다는 '촉' 군 위주로 스토리 라인이 진행되다보니 원작에서의 개성 넘치고, 다양한 장수들을 선택해서 해볼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위' , '오' 군은 선택이 불가하며, 모바일 쪽으로 100% 연동되어 플레이가 된다하더라도 잦은 서버 다운으로 쾌적하게 플레이가 어렵다. 게다가 가지고 있는 기종이 최신 모바일 기종이 아니라면 끊김 현상이 보여 불편하였다.
▲ PC 버젼과 다르게 모바일 버젼은 조작이 약간은 껄끄럽다.
자유로운 시점 변화를 위해 조이스틱이 존재하지만, 오히려 전투 이동, 공격 요소에는 방해가 되는 부분이며, 집중력이 떨어져 자동 전투로 전환, 자칫 전투의 재미 요소를 반감시킬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전략적인 턴제 시스템이 컨트롤 하나로 붕괴될 수도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이점은 UI 측면에서 개선이 되어야할 부분으로 보인다.
■ 잘 만든 모바일, 웹게임 PC타이틀 안부럽다.
수많은 삼국지 게임 중 실시간 게임 검색 순위에 10위 반열에 오르는 인기를 갖고 있는 '삼국지를 품다' 제작 기간과 CBT 기간이 길었던 만큼 정성을 들여 만들었다는 느낌이 강했다. 원작 삼국지를 알던 모르던 누구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접근성과 개성적인 전투 시스템, 몰입감을 주는 스토리 라인과 그래픽. 부가적인 재미를 줄 수 있도록 발전된 영지와 아이템 제작과 강화는 웹게임, 모바일 게임을 더불어 삼국지 소재의 게임들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게임이었다.
▲ 왜이리 서비스 시작이 늦었는지 이해가 될 정도로 높은 완성도를 지녔다.
너무 보편화되어 우리에게는 식상한 RPG 류의 게임이 지겨웠다면 '삼국지를 품다' 를 추천한다. 삼국지를 뛰어 넘어 모바일, 웹게임계에 한 획을 긋는 명작이라고 자부하고 싶으며, 플레이하는 순간 누구든 빠져들 수 있을 것이다.
항목 | 평점 | 한줄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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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성 | ★★★★☆ |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와 게임성으로 몰입시킴 |
그래픽 | ★★★★ | 속된말로 쩐다! 까진 아니지만 멀티플랫폼을 위한 최적이라고 보임 |
사운드 | ★★★ | BGM과 효과음은 좋으나 성우의 연기가 약간 아쉬움 |
중독성 | ★★★ | 몰입감은 높지만 잦은 점검과 서버 다운이 아쉬움 |
인터페이스 | ★★☆ | 손이 많이 가는 편인데, 피로감이 들도록 짜여진 인터페이스 |
총점 | ★★★★ | UI가 약간 아쉬우나, 몰입도나 게임성은 훌륭한 수준 |
▶ 모바일 게임의 기준! 겜픽
출처: 플레이포럼
삼품 공략글 찾다가 발견한 글인데 퍼왔습니다. 저 겜픽이라는 링크는 저작권 있을까봐 같이 긁은거.
모바일겜 추천 앱이라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