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충격적인 얘기를 들었어요ㅎㅎ 그렇게 가고싶어하던대학 겨우붙었어도 대출도안돼고 형편이안돼서 미안하다 는 그 말 한마디에 나중에 돈벌어서 가면됀다며 괜찮다며 취업이나했는데 제게 그 미안하다 말하시던 아버지께서 현재 두집살림중이시고 그집 딸래미 두명을 대학뒷바라지며 생계며 다 도와주고계시다네요ㅎㅎ 우리 엄마는 잇몸 다 무너지고 하지정맥류에 밤마다 발이 퉁퉁부으셔서 잠도제대로 못주무시는데 아버지는 다른여자만나서 그러고계셨대요ㅎㅎ 우리가족은 장마철이면 물새고 겨울이면 보일러터져서 뜨거운물도 못쓰는 반지하에서 어떻게든 살아보자고 아둥바둥하는동안 아버지는 딴여자랑 아파트인지 뭔지 얻어서 그딸둘이랑 알콩달콩 지내고 계셨대요ㅎㅎ 그래놓고 이번에 우리가족 임대아파트얻어서 이사가자고 그러려면 소득이 낮은게 유리하니깐 어머니한테 위장이혼하자며 재촉해서 법원가자고 기어이도장찍게만드시더니 임대아파트는무슨 이미 친가쪽사람들 다 자기편으로 만들어서 그여자랑 재혼해서 혼인신고까지 할 준비도 다 맞춰놨대요ㅎㅎ 친가쪽사람들도 다알고 정작 우리식구들만 모르고 멍청하게 앉아서 당하고있었네요ㅎㅎ 막내동생이 어려서 3개월의 조정기간을 받아서 아직 이혼이 확정된건 아닌데 엄마한테 법원에서 마지막으로 확정짓는날 안한다고하라그러시고선 간통죄로 고소하려구요ㅎㅎ 아빠가 우리가족이랑 엄마를 물로보고 이런일을 꾸몄는진모르겠는데 이제 우리도 바보처럼안당하고 위자료 받아서 우리 가.족.끼리 작은 아파트라도 하나 월세로 얻어서 이사가려구요^^ 목요일날 무료가정법률상담소로 상담하러 가는데 잘됐음 좋겠네요.. 민사소송도 무료변호사 선임할수있을까요..? 에휴 추석이 다가오는데 외가도없는 우리엄마랑 식구들은 단촐하게 집에서 우리끼리 추석음식이라도 해먹어야겠답>_<헤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