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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이라면 대단...구라라해도 대단했던 후임..(스압)
게시물ID : military_38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편집증
추천 : 5
조회수 : 172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8/06 14:26:18

안녕하세요..

맨날맨날 눈팅만하다가 늦잠잤는데 너무더워서 도서관을 못가 글한번 쓰게되었습니다.

지금  날씨가 매너가 음슴으로 음슴체로 하겠습니다. 이해해주셔요 ^^



07년 7월에 군입대를했음. 4111 의무병으로 국군병원에 가게되었음.

거기서 08년 4월 군번에 느낌부터예사롭지않은 후임을 받게되었음.

후임은 뭔가..다ㄹ~크한 느낌을 풍기며 나이도 꽤많았음..보통입대보다 한 4~5년정도 늦게입대했음

늘 그렇듯 내무실에 후임이들어오고 이것저것 묻는데 티비나 책에서만 보던 스토리들이 입에서 술술나오기시작했음.

너무너무 특이해서 다적는다면 마우스휠 고장날지몰라서 그중에 생각나는 몇개만 적겠음.


1. 미국 UCLA 화학과 수석졸업과 전체차석졸업.

미국에서 있다가 군복무를 위해 왔다는 사실만 알고있었는데 

자신이 UCLA 화학과인지 화학공학인지는 잘모르겠지만 화학관련된 학과 수석졸업을하고 차석으로 전체를 졸업했다는것임. 

그리고 대학원을 UC 데이비스인가 거의 수의대학원에 다니다고 온거라고함. (SAT는 만점에서 몇개정도 4개정도 틀렸다고했었음)

UCLA 차석에 올ㅋ 했는데 수의대학원은 처음듣는곳이라 흘려듣다가 우연히 싸지방에서 궁금해서 검색해봤는데 대단한 대학이였음.

우리나라 유명수의대생 중 그 대학을 워너비대학으로 꼽는 사람도 있을정도로였음.

나중에 더 물어보니 거의 수의대학원 교수가 입대하러간다니까 계속말렸고 어디제약회사 무슨 유명회사에서 계속 영입제의오는거 다 뿌리치고 입대한거라고함..

게다가 입대할려고 귀국했을때 공항에서 어떤 사람들이 나타나서 자신과 이야기하자하길래 들어보니 한국마사회에서 같이 일하자고 연봉도 어마어마하게 준다했으나 입대때문에 po거절wer

하지만 나는 믿을 수 없으므로 증명해보라했더니..그 후임이 인터넷으로 UCLA 들어가서 성적을 보여주겠다하길래 사지방에 데리고 갔지만

외국사이트라 사지방 접속 불가...sigh


2. 유명 롹밴드 기타리스트

우리부대에 기타리스트를 꿈꾸는 한 소년이있었음. 

그래서 장기자랑같은 곳에서 화려한 연주를 선보이는데 옆에서 탐탁치않은 눈으로 쳐다보는 그 다크한 후임이 이상해서 물어봤더니 

자신이 저것보다 기타를 훨 잘 칠수있다.

제가 뻥치지말라고하니 자신이 미국에서 나름 이름있는 롹밴드인지 헤비메탈그룹인지는 몰라도 거기 기타리스트였다고함.

의심스러워서 싸지방에 데리고 가서 그 그룹을 쳤더니..

그룹은 일단 네이버 검색에서 존재함 (근데 오래되다보니 그 그룹이름을 까먹었네요 ㅠㅠ) 

근데 그 멤버 사진을 아무리 살펴도 그 후임얼굴을 보이지않음. 이름도 전부 특이한 예명들이었음.

그래서 후임한테 너 거기서 이름이 뭐라불렸나길래 ooo이라고 불렸다. 또 검색해서 그 이름 멤버 얼굴을 보니 매칭이 안됨.

구라치다 걸리면 손모가지 날라가는거 안배움하면서 다시 진실을 요구하니 

그 이름으로 활동했는데 그룹을 떠나면서 그 이름을 리더에게 물려주고 떠났다라고 말함..하지만 우리나라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그룹이라 그런 자료는 찾아볼수없었음.

하지만 나는 포기하지않는 '의지'의 한국인. 니가 나온 무대영상 같은 것을 보여달라 있을것 아니냐했더니

무슨 무슨 노래를 알려줌.

정확히 기억나지는않지만 무슨 뱀파이어 같은 영화 OST로 나왔음. 무슨 리치인가? 약간 흑누님같은분이 피쳐링 같은거 했던걸로 기억

검색해보니 왠걸.. 진짜 있음... 드디어 확인할수있겠구나했는데....

거기나오는 얼굴비치는 밴드들은 전부 파워 좀비 분장...아...도중에 기타를 치다가 기타를 막 한바퀴 회전도 시키고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줌.

마지막 확인 법이라고는...직접 기타를 치게하는 수 밖에 없겠다 생각하고 기타를 내밀며 연주해보라했더니..

자신은 말할 수 없는 사연으로 인해 다시는 기타를 치지않기로 맹세했다. 그 맹세를 어길수없다.

....그러하다.. 결국 전역할때까지 단한번도 기타 연주하는 모습을 못보고 전역..


3. 미국에서 사람을 죽여 감옥에 가봤다. (잔인한 이야기일수도있으니 스크롤 내리실분은 내려주셔요.)

다른 후임과 달리 정신세계 뿐만 아니라 분위기 행동 무언가 남들과는 다른 노선을 타고있던 후임. 말투도 발음도 미수다에 나오는 그런 말투를 사용했었음..(서툴렀음)

PX에 가서도 먹고싶은거 고르라고하면 항상 코카콜라만 집던 그 후임이 내가 콜라를 사주면서 미국에서 재미난 이야기 없었냐고하니 이야기했음

자신은 미국에서 너무나도 가난했다. 그래서 생활을 위해 엠뷸런스 운전 알바를했다. (응급구조사인지 뭐 비슷한 자격증이 있다고했음)

3인 1조로 3교대인지로 근무했는데 근무환경이 너무 열악했다. 

(엠비 알바의 역할은 환자를 병원까지 살리기만해서 후송하면 되는거라고했음)

캘리포니아의 온화한 날씨와는 달리 미국형님누님들은 화끈했다.

어느날 출동을 했는데. 아마 교통사고였는듯 갈비뼈가 튀어나와 출혈이 상당히 컸다.

근데 전 출동에서 붕대를 많이 써서 붕대가 거의없었다. 어떻게든 과다출혈로 죽는 것을 막아야했다. 붕대가 없어서 급하게 청테이프로 몸을 감아 지혈했다.

총기사고가 났었다. 두부출혈이 심했다. 지혈할 거즈가 부족했다. 어쩔 수 없이 차닦는 수건으로 지혈했다.

환자는 감염 및 두부출혈로 사망했다. 감염의 원인이 자신이라 밝혀져 감옥에 갔었다.

그외에도 더 잔인한 내용이 많지만 더이상은...naver..

이 말은 어떻게 확인할 방법이 없어서 그냥 듣기만했었음.



그외에도 담배피는 것을 너무좋아해서 자신이 왕고가 되면 내무실에서 담배를 피우겠다. 나머지 내무실인원은 다 출입금지시킬것이다. 

그 후임이 치과의무병이였는데 치과에는 위험한 물건들을 너무 후리하게 방치한다. 자신이 마음만 먹으면 여기있는 것들로 폭탄을 만들수있다. 발언등을 종종했었음..

난 전역하고 이후 나중에 그 후임이 왕고가 되었을 때 모습이 궁금해 이후 전역자들과 연락하다 물어보니


내무실에서 담배를 피겠다는 그 밑에 짬 얼마 차이안나는 후임들이 막아서 실패.


어느정도 짬이 되고나서 중대장한테 직접찾아가 나는 유격이나 혹한기를 받을 수 없다. 내 의지로 받지않겠다. 훈련을 받는다면 사고를 일으킬지 모른다고 말하여서 훈련열외. 관심병사 진급.


가끔씩 중대장이 주도하는 마음의소리인가..거기 건의사항적는곳에

한글로 적으면 전달이 안된다며 영어로..그것도 필기체처럼 휘갈겨써서 자신은 전달했지만 중대장이 전달받을 수 없는 편지완성.


정말지금은 어떻게 살지 너무나도 궁금한 후임..아니 형임..


쓰고나서 다시한번 읽어보니..재미는 없었는것같네요.그래도 정말 특이한 후임이라 글한번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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