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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무개념 아줌마 퇴치썰
게시물ID : soda_38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컴퓨터를모른다
추천 : 19
조회수 : 4325회
댓글수 : 26개
등록시간 : 2016/06/23 22:23:58
얼마전 시험을 맞이하여 동네 구립 도서관을 방문하였습니다

도서관에 열람실이 2개로 나눠지는데 한곳은 중학생이상이 사용할수 있는 곳과 성인들만 사용이 가능한곳으로 나눠져있습니다.

그때 관리감독하는 직원이 공익인지 아니면 젊은 공무원인지 구분이 안갔는데 제 눈에는 공익인것 같았습니다.

직원이 성인들만 이용할수 있는 성인실에서 초딩2명을 퇴실시켰습니다. 

그러더니 얼마뒤 아주머니 한분께서 오시더니 왜 우리 애기를 내쫒냐 하고 우리애 중학생인데 왜그러냐 그러길래

직원이 저기는 성인실이다. 그래서 사용 못한다 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까지는 성인실이라고 떡하니 표시되었는데 표시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아줌마왈 성인실인줄 몰랐다. 그래서 이용한건데 뭐가 문제이냐

하지만 여기서 짚고 넘어갈것이 있습니다. 도서관 열람실은 회원제인데 성인이 아니면 성인실은 티켓이 발급이 안됩니다.

하지만 직원분은 그걸 모르는것 같아서 조금 잠잠해 졌을때 슬쩍 뒤로가서 일러줬습니다.

그러고 나서 직원이 회원증 확인을 하겠다고 하니 아줌마는 회원증 차에 두고 왔다고 둘러대기 시작했습니다.

또 은근슬쩍 뒤로 가서 저거 100% 중딩아니고 초딩이다. 중딩이면 저런 피지컬일수가 없다고 일러주고

직원은 애들이 중학생이 맞는지 확인이 가능하냐 가방의 내용물좀 보겠다 하니

아줌마가 노발대발을 시전하면서 이런 직원이 다있냐고 니가 뭔데 가방을 확인을 하냐고

그래서 직원왈 중학생 인지 확인 안되면 입실 불가능하다고 계속 그러니까 

아줌마는 경찰을 부르겠다더니 당신 상관 당장 부르라고 하더니 주변에서 수근수근 거리니까 애들 데리고 사라지더군요

그후 다시 도서관 열람실은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제가 원래 이런거 안끼어 드는데 끼어든 이유가 제가 대기순위 1순위인데 1시간을 기다렸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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