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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개독"교 아주머니 퇴치 후기
게시물ID : humorbest_3857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울랄라세션
추천 : 116
조회수 : 11530회
댓글수 : 2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09/07 23:43:36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9/06 14:48:50
안녕하세요 전 평범한 대학생 남자입니다.
미리 말씀을 드리자면 전 모태신앙이고, 교회를 매주 주일날 다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회에 놀러가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비슷한 나잇대가 많은 청년부는 참여하지않습니다.
교회 뒷골목가서 담배 피기 일쑤더군요.

쨋든 본론으로 돌아가서!
남들처럼 음슴체 하겠슴

내가 1호선 중간쯤에 있는 학교를 마치고 집에 오는길이었슴.
사람이 북적북적 많은 지하철에 웬 아주머니가 탑승함.
글쓴이는 열리는분 반대편문 쪽에 서있었음. 
열리는문쪽 옆에는 휠체어를 타신 몸이 좀불편하신 분이 계셨음.
그 아주머니가 이상한 라디오 하나들고 탑승함.
라디오에선 예수천국 불신지옥이 흘러나옴.

그러면서 들어오자마자 눈마두치는사람마다 성경책을 들이밀며
예수믿으십니까, 성경 읽으세요. 안믿으면 지옥불에 평생 떨어집니다. 라고 큰소리로 G-ral떨고 다님.

내가 안그래도 사람많고 북적거려서 살짝 짜증이난상태엿는데
그 아줌마가 나의 분노게이지를 만땅채운 계기가 뭐였냐면,
옆에 휠체어 타신 몸이 불편하신 그분을 발견하시곤,
성경책을 드리밀며 
믿으시면 걸을수있습니다.
예수님이 행했던 기적중 하나가 절름발이를 걷게 하셨습니다.
라고 대충 씨부렷던걸로 기억함
절름발이 < 라고 말하심.

여기서 내가 정말 빡친이유가 내 친형이 몸이 많이 불편함..

여튼 계속 몸불편하신 그분 앞에서 설교질을 하시는거임
그분 표정은 정말 불쾌하고 더럽고 냄새나는 슬라임을 보는 표정이였지만
눈치없는 그 무개념아줌마는 계속 성경책드리밀고 지랄떰

보다못한 제가 아줌마 부름
믿에 그 아줌마랑 나의 대화

저기요 아줌마.  아줌마!!
(뒤돌아봄)
아줌마 예수 믿는거맞아요? 당신덕분에 여기 칸 사람들은 예수를 더싫어할꺼같은데
예수 팬이예요? 아니면 지능형 안티예요? 라고 큰소리로 말함.
그랫더니 뭐 주문을 외는지뭔지 혼자 중얼중얼중얼
저도 교회다니는데 예수님은 당신처럼 전도랍시고 다른사람한테 피해주면서 더싫어지게 만드는
이 행위를 좋아하실까요? 라고말함.
거기서 아줌마가 아니 지금 뭐라뭐라 쌸라쌸라하다가 짜증나서 말끊음.
여기서 계속 욱한게진짜 그 절름발이 개드립때문..
형생각나서 그런지 욱해서 소리빽질러버림
몸불편한사람 앞에서 절름발이가 어떻고 예수가 기적을행햇다 어쩌고
미친거예요? 네??!!!!!!!!!!!!! 짜증나게 하지말고 내리세요
진짜 죄를 사해주시면 지금아줌마 죽여버려도 나 예수믿으니까 천국가는겁니까? 네??!!! 라고함.
소리 빽지르니까 주위가 조용해지면서.. 그아줌마 두려운 눈으로 날보더니 (내가 한덩치하긴함..)
마침 문이 열리는 타이밍이라 쑉하고 내려서 가버림.

혼잣말로 저러니까 기독교가 욕을 먹지.. 하니까 옆에 서잇던 할머니께서 공감하신다는듯이 고개를
끄덕끄덕거리심.


솔직히 장애인한테 절름발이 드립은 좀아니지않음?
저런 개독 아줌마들은 대체 어디서 생성되며 어떻게 세뇌를 받는지 궁금할따름.

브금은 어떻게 올리는지몰라서 패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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