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쌈: 지금까지 살면서 한 10만원대 정도짜리만 타봤으며, 비싼 자전거 타기엔 내가 너무 부족한 인간같음...(국토종주도 한 남편도 대부분의 일생을 마트표 자전거로 만족하며 삶.현재 50만원대 보유. 난 가끔 설렁설렁 타는 수준인데 남편보다 비싼거 타기 미안함)
2. 타 자전거와 확연히 구별되는 외양 및 기능: 걍 여성용 자전거라도 늘 기어 7단짜리는 탔는데 단일기어 괜찮을지? 바퀴가 그리 작으면 존내 밟아야 하는건가? 오르막길은 잘 갈 수 있을지 두려움. 게다가 모양이 저리 세모나게 생겨서 안정적으로 잘 탈 수 있을는지. 의외로 약하다는 얘기도 어디서 들은 듯.
그럼에도 불구하고 끌리는 이유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이쁨: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
2. 잘 접힘: 그야말로 도시에 최적화된 자전거가 아닐까요? 남이 못 훔쳐가게 집에 들여놓기도 좋음. 싸구려지만 올해만 해도 울집 자전거 두대 도둑맞아서 폴딩형 말고는 생각도 안함.
3. 남편이 은근히 뽐뿌를 넣기도: 뭐 그렇게 권해주신다면야 좀 덜 미안해해도 되겠지? (그래도 가계 경제를 생각하면...)
대략 지금까지 스트라이다에 대해선 이 정도 파악을 하고 있구요...혹시 다른 폴딩형 자전거 중에 더 저렴한 것도 있는지 궁금하네요.타보신 분들은 얼마나 추천해주고픈 마음이 있으신지도 궁금...
근데 자전거는 비싸면 비쌀수록 진짜 좋나요? 막 나가는 느낌이 다름? 옷 제대로 입고 쌩쌩 달릴 거 아니면 어느 정도까지의 지출이 현명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