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아까 오후8시였슴다
오늘따라 멘탈이 쿠크다스가 되고 손이 잭스가 되서 그런지 연패행진을 하고있었슴다
쳐발쳐발당하고 아 한번만돌리고 끝내야겠다 싶엇는데
1픽의 아이디가
' 논두렁의피아제 '
아..
지금이 그날이로구나..
트롤 할 날..
전판도 갈궈대서 던져삣는데..
근데 마음에 갈등이 생겼슴다
오늘만 4연패를 하는중이라 한판만 이기고 끝내자 라는 생각이 간절했었슴다
아.. 그냥할까..
근데 갑자기 어떤녀석이 1픽에게 하는말이
" 어 1픽형 아이디 ㅋㅋㅋㅋㅋㅋㅋ "
음..?
" 1픽도 일베함? "
1픽도 일베함?
1픽도 일베함?
1픽 도 일베함?
아..
어쩐지 아이디가 ' 섹 갓 ' 이더라니..
자연스럽게 하이머딩거를 픽한뒤 가만히있었슴다
그리곤 자연스럽게 게임에 들어갔죠
들어가니까 대화하는게 가관이더군요
"너도 베충이노?" 를 시작으로.. 별에별 개소리를..
게임 들어가서도 처음에 고민을했습니다
근데 게임을 하던 도중 두가지를 보고 바로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첫번쨰는 전적을 검색해보니 베충이 2호가 승급전이였슴다
그리고 결정적인 두번쨰는
베충이들이 오유의 ASKY를 사용하더라고요
물론 오유의 안생겨요 와는 다르게 그냥 막붙히더라고요
뭐만하면 asky..
그뒤로 계획을 짰습니다
템을 트롤로 바로 가버리면 애들이 서렌을 치겠구나
그럼 안되지
템은 정상적으로 사고 실수코스프레를 하며 적정글인 세주아니에게 1킬.. 2킬..
빰
애들이 갓벤갓벤하는건 베충이 검거! 하니까 빡빡 도셧는지 저러더라고요
( ps. 블라디님과 자이라님한텐 죄송했슴다.. )
뭐 어쨋든
5연패달성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