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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이면서 왜 이명박대통령을 반대하는가?
게시물ID : bestofbest_385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잠이
추천 : 168
조회수 : 11311회
댓글수 : 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0/07/16 21:24:45
원본글 작성시간 : 2010/07/15 01:23:11
교회 전도사입니다. 

예전에 썼던 글입니다. 왜 제가 이명박 대통령을 반대하는가에 대한 성경적인 답변입니다..
혹시 주변에 단지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이명박 대통령을 옹호하는 맹신적 기독교인이 있다면
답변에 사용해주세요 ㅡㅜ


첫째, 무상급식 문제입니다. 
이사야 58장에는 금식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며 이렇게 말씀합니다.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은 우리의 어떤 외적인 신앙의 모습이 아니라, 
진정으로 이웃을 사랑하고 실천하는 것(마음으로 복지하는 오모씨와 반대로 실제로 행동)
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근거로 볼 때 한나라당에서 반대하는 무상급식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치되는 행위입니다.


둘째, 의료민영화 문제입니다.
예수님은 누가 진정한 이웃인가에 대해 착한 사마리아인을 예로 드셨습니다.
제사장과 레위인은 그냥 지나갔지만, 사마리아 인은 거의 죽은 행인을 도왔습니다.
이것을 이렇게 생각해봅시다.
만약 제사장이나 레위인이 나쁜 놈이어서가 아니라 안식일이기 때문에 안식일을 지키기 위해 행인을 도와주지 않았다면. 또한 시체를 만지는 일은 부제사장과 레위인은 율법을 지킨 사람이 됩니다.
율법을 지키기 위해 눈 앞의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지 않는 것. 
그것이 잘못된 것이라고 예수님이 말씀하고 있으십니다.

그렇다면. 미래의 경제활성화가 중요하더라도 눈 앞의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의료민영화를 포기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복지를 강화하는 것이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의료민영화 또한 고아와 과부, 나그네를 생각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반대되는 정책입니다.

셋째는 뉴라이트에 관련된 것입니다.
뉴라이트는 일제강점기를 미화합니다.
이것은 당시 믿음의 선배들과 정반대되는 사상입니다.
독립운동으로 감옥살이한 사람의 20%이상이 기독교인이었습니다.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관순 누나도 3.1만세운동을 준비하며 금식기도로 준비하였습니다.(기념교회가 있으니 찾아보셔도 좋을듯합니다..)
나라 사랑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 기독교의 순교자들을 
테러리스트로 말하고 정책에 순종하지 못한 사람들로 표현하는 뉴라이트와 이명박정부는 
우리나라의 기독교 역사에도 큰 오점이 되는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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