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 멤버라면 해당 라운드에서 득실에 따라 연합과 배신이 이뤄지고,
그 와중에 잘하는 상대를 견제하는 플레이가 나오게 되지만 ( 하지만 시즌2에선 나중에 적이 될 사람 견제고 뭐고 없이 연합해서 욕을 먹었죠 )
시즌1 멤버는 사실 다음 라운드를 생각하지 않아도 되고 당장 본인들이 돈을 많이 얻을 수 있는 방법만 생각하면 되서 쉽게 연합이 된 것 같네요.
게다가 그 연합이란게 모두 돈을 받을 수 있는 공동의 목표가 있고, 또 그걸 이룰 수 있는 카드를 얻었다는 것.
이 두가지 덕분에 빠른 연합( 혹은 친목 )이 가능했다고 생각되네요.
가장 큰 문제점이라면 역시 제작진이 문제라고 생각되는데요.
먼저, 처음보는 시즌2 멤버들보다 같이 플레이했던 시즌1멤버들끼리가 더 편하다.
둘째, 시즌1,2 멤버를 함께 하도록 엮는 게임을 해도 어떻게 연합할지 모르는 판에 공동 우승이 가능한 게임을 각자 플레이할 수 있게 만들어놨다.
이 두가지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두번째 이유는 잘 설명을 못한거 같은데 이해가 되시는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이런 상황이니 사실상 머리가 좀 돌아가면 어? 우리 멤버(시즌1)끼리 모여도 우승이 가능하네? 우리끼린 어차피 배신할 이유도 없으니 연합할까?
이렇게 상황이 진행되는건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찌됐던 시청자 입장에서는 다수 연합이 이루어져 소수를 뭉개버리는 그림이 나오게 되서 다시 한번 불편한 모습을 보게되긴 했지만요.
시즌2를 연합 이뤄지는거 보고 안보다가 시즌1 멤버들 나온다고 해서 챙겨봤는데 이번 에피소드가 여전히 불편한 장면들이 나옴에도 재밌었던 건, 성규-이상민 라인의 개그의 시즌1 멤버들의 게임 이해도를 다시 볼 수 있어서였네요.
이번 화는 역시 시즌1이 더 재밌다 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화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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