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올해 대학생인데... 자제를 못하겠어요.
게시물ID : humordata_3858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트륨
추천 : 5
조회수 : 1007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07/03/17 23:13:30
고등학교 1학년때는 공부는 안하고 맨날 놀기만해서 겨울방학즈음 접어들어서 마지막 모의고사에서 당당히 반타작을 하고 정신차려서 미친듯이 공부만 했습니다. 그때만 해도 신기하게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헤어지자고 하고 대학만 가봐라 하는 식으로 정말 열심히 했죠. 홍성대와 친해지고 개년원리가 닳도록, 독서실에 들어가서 개인용 현광등이 나갈때까지 했습니다. 고3 초반엔 슬럼프에 빠졌다가 1차수시에서 굴욕을 맛보고 2차수시로 정말 겨우겨우 원하는 대학에 들어갔 습니다. 사실 당락여부에 상관없이 수능이 끝난 날부터 지금까지 매일 매일 놀고 있습니다. ㅡㅡ; 원래는 술한모금, 담배 한개피 안하다가 수능날 떡이되도록 친구들과 마시고 지금까지 일주일에 4~5일은 술자리를 가지고, 매일 당구치고 서든하고 밤엔 리니지를 합니다. 졸업식엔 나가지도 않았고 마지막 한달여를 반은 농구에 반은 위닝에 바친거 같습니다. 고1때 75kg 정도였는데 수능 볼때즈음엔 64되어있더군요 지금은 70입니다. 뱃살이 나오고 있어요. 몇일전에 신입생 1차환영회때도 영혼이 빠져나갈정도로 마셔서 다음날 부모님이 제발 살아서만 돌아오라며 문자좀 줘 이녀석아 하시더군요 ;;' 일단 부모님도 대학만 나오면 된다고 하셔서 아직은 뭐 걱정반 방목반 하시지만 자제가 안됩니다. 너무 노는거 같아요 20년간 논것보다 최근 3달간 논게 더 많은거 같아요 원래 그런건가요? 내일저녁에도 술약속 있습니다. 허허 참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