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하나통신글보고 잠시 끄적여볼께요
게시물ID : humordata_3858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상담원
추천 : 2
조회수 : 377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07/03/18 05:26:10
몇일전에 하나통신에 대해 열받으신거에 대한글이 베스트로 와있길레 예전 상담원을 했던 사람으로서 잠시 글 끄적여놓겠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많은 분들은 모두 비슷한경험을 하셨을 것입니다. 가입할때는 전화한통으로 바로가입되고 해지할때는 위약금이니 그동안 밀린돈이라니 가입자 신분증과 등본.아니면 무슨 폐업증명서 이딴걸 보내라는 것들 말입니다. 물론 저희 상담원들도 가끔 일할때 이런걸 어떻게말해라고 생각하시는분들 많습니다. 제가 이글을 남기는건 그렇게 화내시는분들이 잘모했다는게 아닙니다. 다만 상담원들에게는 좀더 친절하게 욕을 자제해달라고 써보는것입니다. 전화로 욕을하는것은 여러분이 욕하시는 악플러와 다를게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똑같이 얼굴안보이니 욕하는건 똑같다고 전생각합니다.물론 앞에서 욕을한다고 잘하는게 아니라요 상담원들은 대게 회사의 돈을 받고 일하지만 회사의 고객이기도 합니다.누가 그 심정을 모르겠습니까 다만 저희 상담원들은 보통 9시에 출근하여 6시까지 점심시간 1시간만을 제외하고서 모두 컴퓨터앞에 앉아서 여러분들의 전화를 받습니다. 보통그러면 잘받으시는분들은 200통 가까이도 받으시고 보통 150통에서 100통 정도의 전화를 받습니다. 여러분혹시 입장바꿔서 생각해보신적있으신가요? 하루에 100명의 사람과 대화해서 그사람의 고민을 풀어준다는거 보통 제 얄팍한 지식으로는 전문 심리상담가들은 하루에 10명이내의 환자만 상담한다고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저희 전화상담원들은 그거의 10배인 100명 많개는 20배의 손님들을 대합니다 저같은경우는 150통정도를 받았습니다.그중 90%로가 욕으로 전화를 시작하시고 그 90%의 반정도는 잘못된지식으로 저희에게 욕을 하시는 분들이시고요 상담원들은 보통 여러분의 어머니뻘이나 아니면 친구뻘 아니면 형 누나뻘이신분들입니다. 그런분들께 조금만 친절해주세요 저희는 잘못을 하지않고도 그 욕을 뒤집어 쓴답니다. 예를들어 전화를 받자말자하는멘트인 "친절히모시겠습니다 고객님"이런멘트를 할경우 대부분의 화나신 고객님들은 멀 친절히대해 XXXX야라고 말하십니다. 이런걸 조금만 자제해주시고 상담원들에게 약간의 호의와 따듯한 말한마디만 건내주세요 그게 저희에게는 힘이랍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