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 다니는 여자사람 입니다.
일단 제 외모와 성격을 표현하자면
외모는 보통 몸매에 범생이 스타일로 첫눈에 반할정도는 아닙니다.
성격은 여자들끼리 있으면 디게 웃기고, 남 얘기 잘 들어주고 호응잘해주는 지라
여자들 사이에서는 인기가 좀 있는 편입니다.
그런데 먼저 나서서 친해지려고 하거나 싱글싱글 웃거나 못하고 낯가림도 약간 있고, 무뚝뚝한 성격입니다.
더구나 술을 일절 마시지 않고, 밤늦게 돌아다니면서 시간보내는걸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새벽에 운동가야해서 늘 일찍자고 일찍 일어납니다)
같은 직장내 남직원들과는 거의 친분이 없고, 회식도 딱 1차만 가거나 아예 안갈때도 많습니다.
직장내 총각들이 많은데
언제부터인가 몇몇분들이 제게 관심있어 한단 얘기가 들려 오더라구요.
물론 제가 있을때는 그런얘기를 안 합니다.
제가 없으면 제 얘기가 나오면서 누가 저를 좋아하고 누구도 저를 좋아하고 이런저런 얘기가 들리는데
직장내 동생말에 의하면 한둘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 동생뿐 아니라 여직원들 통해서도 누가 관심있어 한단 얘기가 심심찮게 들려 옵니다.
두분정도는 직접 고백도 받아보긴 했는데 그것도 제가 자기를 찰거라고 확신을 하고 포기하기 전에 말이나 한다는 식으로
얘길해서 더 제가 말할 건더기가 없었구요.
그분들 말고는 직접적인 대쉬를 받아보진 못했습니다.
그런데 인기는 날로 높아져만 간다고 합니다.( 이건 다른 사람들 말임 ^^;;)
하지만 제게 따로 연락을 하거나 고백하는 분들은 없죠.
자기들끼리(저 좋다고 하는 사람들끼리) 술마시면서 제 얘기하면서 푸념하곤 한다는데..
이게 뭔가요..
제가 고백하면 때리게 생겨서 그런걸까요 -.-;
아..
정말 풍요속 빈곤입니다
저도 연애하고 싶은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