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복잡한 일이 있었습니다.
제 여동생과 함께 일 하는 청년(25살)이
여동생을 살살 꼬셔서 걔 명의로 휴대폰을 만들어 쓰더니
통신비 60만원을 미납해 독촉장이 날아오게 했어요.
그 녀석은 가진 건 아무것도 없고 빚 뿐이라 휴대폰도 정지된 녀석입니다.
애초에 성실하게 요금을 납부하거나 빚을 갚을 생각도 없던 모양이구요.
동생이 아무리 재촉을 해도 말로만 알았다고 하지만 그냥 무시해버리더군요. 변제일은 다가오고.....
보다 못하겠어서 제가 나섰습니다.
직접 연락을 해서 법률구조공단에 정식고소를 하고 당신 월급이 가압류 되게 만들겠다고 협박했죠.
그랬더니 넌 뭔데 남의 일에 끼어드냐고 고함을 질러대다가 직접 대면해서 얘기하자며 꼬시더군요.
그래서 정말 약속 장소에 나갔더니 오히려 으름장을 놓고 주먹질 까지 하지 뭐에요.
일단 얌전히 두들겨 맞은 다음 폭행죄로 고소했어요.
(돈 문제 역시 조만간 고소를 할 예정입니다.)
지금 제가 맞은 건 전치 5주입니다.
미납금은 이자 때문에 70만원 쯤 되구요.
절대 합의 볼 생각은 없고
무조건 깜빵에 처넣을 생각인데
형량을 어느정도 때릴 수 있을까요?
별 양아치 같은 놈은 다 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