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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금) 그루지야 티 & 허니 라떼 마끼아뚸
게시물ID : humorbest_3860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누림씨
추천 : 26
조회수 : 4227회
댓글수 : 1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09/09 00:10:20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9/08 20:51:56
그루지야 티 & 허니 라떼 마끼아또   홍콩을 갔다오신 분이 티를 하나 선물해 주셨습니다. 문제는 저는 홍차를 못 먹어여 먹으면 잠을 못 자고 설사해여. 그리고 일단 맛도 별로 안 좋아하는디 ㅠㅠ 어떡해요. 선물해 주셨으니 처먹어야지...... 그렇다면 무엇으로 이 티를 섭취할까 고민하던 중에 '그루지야 티' 라고 노트에 적힌 레시피가 있더라고요+_+ 해 봤습니다. 플린저에 티를 적당량 넣고 우선 우려요. 스푼으로 저어주는 것도 잊지 마시고. 이건.... 작년쯤 만들었던 복숭아 쨈... 음... 갑자기 쨈이 왜 나오냐고요? ......... 쨈이 들어가는 음료니까!! 아 몰라요 그루지야에서는 요로코롬 먹는대요 배째 나도 영어로 된 레시피책에서 베낀거란 말야 뭐 원래는 블루베리나 라즈베리쨈 넣으라고 했는데 난 그런거 몰라 아무쨈이나 넣어도 된다고 해써 우와와외외 돌격 돌격 퐁당. 휘휘.  잘 녹여줘요. 걸러요. 부어요. 집에서 키우는 아무 허브를 따서 올려봤더니 향은 괜찮게 나오는데요. 자 그럼 한모금 먹어 봤습니다. ......  아..... 침으로 복숭아맛 사탕을 녹여서 일일이 뱉어 잔에 담아낸 끈적깨적한 맛이다......... 나..... 나도.... 아이스로 만들거야! 뿅. 이 맛은  보리차에 복숭아맛 사탕을 뱉은 맛? 뭐야 나 완전 개쓰레기였잖아 ㅠㅠ.... 여담 1 :  만들 당시 티를 적게, 잼을 너무 많이 넣어서 그런거였다는 후문.(잘못적은듯) 티를 많이, 잼을 적게 넣었더니 누나는 맛있어했음. 여담 2 :  저 위에 올렸던 허브는 식용이 아니었다는 후문 여담 3 : 포풍 설사. 그루지야 티는 이만 정리하고....-_-; 허니 라떼 마끼아토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먼저 잔에 꿀을 적당량 깔아놓읍시다. 꿀마다 당도가 조금씩 틀리기 때문에 알아서 넣으세여. 우유를 거품내서 부어줍니다. 애초에 달게 드실 분은 요때 꿀을 저어서 녹여주시고 안 달게 꿀 향만 즐기실 분은 냅두시면 됩니다. 샷을 추출해서 뿅. ...... 우유가 좀 부족해서 거품을 많이 냈습니다 ㅠㅠ 아 어떡해요 사진 찍으려고 하고 만드는 도중에 보니 우유가 별로 없던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따라서 "라떼 마끼아토에 거품이 뭐 저따구로 많아!" 라고 하시면 전 할말 없습니다 ㅠㅠㅠ 슈발 제작비가 별로 없다고여!!!!!!!!!므왕!!! 장식을 해 보는데, 제가 지금 쓰는 꿀이 그 선인장 꿀인가? 하는 엄청 달고 엄청 향도 쎈 꿀이라서 카라멜 마끼아토 처럼 지그재그 드리즐하면.... 꿀 향이 너무 세서 먹기 힘들더라고요. 뭐 약한 꿀 쓰시는 분은 지그재그로 토핑하셔도 좋고염 저는 그냥 꿀방울을 몇개 떨어뜨리긔 ...... 실패했어요  봐주세요 히히 ㅠㅠ 안이뻐 시간에 걸쳐서  중간에 걸려있던  에스프레소는 서서히 내려옵니당 아까 우유를 부을때 당신이 젓지 않았다면! 건재히 남아있는 그 꿀! 싱겁다면 저어먹어염 난 변덕쟁2긔 ^*^ 그럼 여러분 안녕! 하스탈라 비스타. 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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