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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3860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은빛미리내
추천 : 0
조회수 : 612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3/06/17 20:06:03
평상시와 다름없이 여자친구와 만나서 밥을 먹는데
밥먹을 때도 난 설렁탕이나 갈비탕처럼 국물있는게
먹구 싶었으나 여자친구가 자기는 피자가 먹구 싶데서
넘어가지두 않는 피자 꾸역꾸역 다 먹어주구
밥먹구 영화를 보자구 해서 나두 보구싶은 액션물이
있었으나 여자친구가 자기는 보구싶은 에..아니 멜로물
이 있다구해서 졸음오는거 참아가며 힘들게 다 봐주구
영화보구나서 술한잔 하자구 하니 그러자구 해서 난 자연스레
회에다가 소주나 할까 하니까 자기는 와인이 먹구싶다 해서
와인바 가서 듣보잡인 와인 시켜놓구 난 솔직히 무슨맛인지
시금털털한 그런걸 비싸게 왜 먹는지두 모른체 되두않는
격식 차리며 취하지두않는 맛없는 와인까지 다먹어주구
집에 갈때되서 여자친구 원래 버스 타구 가는데 오늘은 피곤타구
택시타구 간데서 택시비 쥐어주면서 택시잡아가지구
잘태워서 가는거보구 택시 번호두 메모해두고 나두 집에가려구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가 바뀌길 기다리며 폰보구 있었는데
갑자기 여자친구 한테서 카톡이 날라오는거임 뭐지 하구 볼려는데
신호가 바껴서 횡단보도를 지나가구 있는 도중에 갑자기
차한대가 내앞으루 다가와서 "빵빵"~~~대는거임 분명 초록불인데..
정말 이상한 차이지 않음? "정말 어이없는 차임"........
하지만 난 그차 덕분에 정신을 차리고 절대 쓸데없는...
언제 생길지 모를 여자친구와의 일상을 상상하며
길을 걷는건 위험하다는 교훈을 얻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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