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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사랑스러운 유기묘 모자(母子) 분양합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3860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HIRON
추천 : 43
조회수 : 4586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09/09 06:11:33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9/09 00:52:34
1. 입양 지역: 서울 신림 연락처: [email protected] 나이 : 24 2. 고양이의 종류: 코숏 (어미: 삼색이, 새끼: 고등어 태비) 고양이의 성별 : 어미-여, 새끼- 남 나이: 어미- 1세반정도, 새끼- 2달반정도 (동물병원에서 확인했습니다~) 건강 사항(병원,질병 기록) : 업어와서 바로 병원 데려갔는데 건강하답니다. 초기에 어미가 결막염 증상이 조금 있었는데 병원에서 고양이 결막염은 흔한 질병이구 자연 치유도 잘 된다구 약 처방 안해주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집에서 눈가 잘 닦아주고 모래 잘 관리해주니 지금은 다 나았어요. 새끼도 아주 건강하답니다. 출산과 교배 불임 여부: 둘다 중성화 No (어미는 젖이 완전히 다 마르고 난 후에 새끼는 스프레이 하기 전에 중성화 수술 해주셔야해요!!!) 출산 횟수(암묘에 해당): 1회 추정 (1세반정도라 하니 아마도 이번이 첫 출산일 거에요) 부모묘의 나이: 업둥이라 모릅니다~ 3. 입양시 조건(특별히 원하는 조건이나 입양인의 조건 사항등등): 학교 나무 덤불 속에서 새끼 세마리와 어미 한 마리가 살고 있었는데 어미가 삐쩍 말라 안쓰러워서 데려왔습니다. 찻길 옆이라 위험해보이기도 했구요..ㅠㅠ 새끼 세 마리중 두 마리는 정말 좋은 분을 만나서 입양되었구요. 지금 요러케 두 마리 남았습니다. 처음 봤을 때 어미가 털 상태도 매우 깨끗한 편이었고, 아무거나 안먹고 사람을 매우 잘 따랐어요. 학교 근처에서 이전에는 본 적이 없는데 갑자기 보이는 게 아마도 유기묘같습니다. - 되도록이면 두 마리 다 데려가 주실 수 있는 분 (둘이 어울려 놀고 먹고 자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 두 번 버림 받는 상처를 주지 않을 분. - 평생 가족같이 책임지고 길러주실 수 있는 분. - 메일이나 블로그 등을 통해 저에게 냥이들 소식 알려주실 분. - 중성화 수술 꼭 해주실 분. (꼭이요!!) - 아깽이는 예방접종도 해주셔야해요! - 꼭 최고급 사료 최고급 모래가 아니더라도 사랑으로 대해주실분. - 경제적 여건이 되시고 가족들도 모두 입양에 찬성하시는 분. 그런 분을 찾습니다~ 길에서 만났지만 너무 예쁜 아이들이에요! 까칠한 길냥이들과는 다르구요! 만나보시면 반하실거에요~ 4. 분양시 책임비:/ 분양후 파양이나,재분양에 대한 옵션 설정 분양시 책임비는 한 마리당 3만원씩으로 하겠습니다.(용품 있는 거 다드리고, 나중에 잘 자라는 거 확인하고 용품 선물로 갚겠습니다~~!) 파양은 저에게 다시 보내시는 건 조금 힘들것 같네요. 제가 키울 수 있는 여건이 안되서... 지금도 사실 매우 급해요ㅠㅠㅠ 만약 기르시다 사정이 생기시면 재분양하시길 바랍니다. 재분양 시 저에게도 꼭 고양이들 어디로 갔는지 알려주시고 새로운 주인과도 인연 닿게 해주셨음 좋겠구요!! 5. 고양이의 특기 사항: (특별한 버릇이나,주의해야 할 것들 등등) 어미: 마루- 일단 제가 지은 이름입니당 날렵하게 생겨 사진으로는 좀 사납게 생겼을 수 있지만 절대 네버 ~ 완전 순한 개냥이에요 처음에 너무 말랐었는데 저희 집에 와서 살도 좀 붙고 점점 이뻐지고 있네요^^ 밤이되면 동공이 커져요 ^^ 제 배에 골골거리며 꾹꾹이를 해주고 있는중이에요^^ 제 배가 푹신한지 매일해준답니다 ㅋㅋ 전 마루를 처음봤을때 하얀 목덜미가 참 이쁘다고 생각했어요~ 깔끔하고 고급스러워 보여요 ^^ 아깽이: 피타- 이것도 일단 제가 지었어요 ㅋㅋ 호기심 대마왕입니다. 우다다도 잘하구요. 귀여워요 ^^ 세 마리 새끼 중에 가장 활발하고 이쁜 놈이었는데 왜 아직도 입양이 안되는지 모르겠어요ㅠ.ㅠ 동그란 눈에 아이라인도 있구요~ 어미를 닮아 하얀 목덜이를 가졌어요 ^^ 얼굴 무늬와 등 무늬다 정갈하고 대칭적이에요 ^^ 사람이 이불 덮고 있는데 그 위에 올라가서 자기도 하구요ㅋㅋ 폭신한데를 아주 좋아해서 이불깔면 바로 올라가서 자리잡아요 ㅋㅋ 잠 들락 말락 (아씨 왜건드려~하는 표정이네요 ㅋㅋ) 지금은 사냥 준비중이에요 ㅋㅋ 저 귀여운 엉덩이 >< 어떤 장난감에든 매우 격한 반응을 보여주구요 ㅋㅋ 매우 무럭무럭 자라고 있어요 ㅋㅋ 얼른 다 커버리기 전에 데려가세요ㅋㅋ 읭? 나좀 데려가슈~ 매일 일거수 일투족을 같이하는 피타마루 모자에요^^ 되도록이면 정말 둘이 한 곳으로 갔음 좋겠네요! 6.고양이를 입양보내는 이유 지금 살고 있는 곳은 원룸인데 7평남짓한 방이라 제가 누우면 거의 꽉차요 ㅠ.ㅠ 그리고 애완동물이 금지된 곳인데 집주인도 눈치를 채는 것 같아요.. 또 제가 11월에 큰 시험을 앞두고 있어서 매일 학교 도서관에 가서 하루 종일 공부하기 때문에 집을 비워야할 일도 많고 또 신경쓸 일도 많아요.. 또 시험이 끝나면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 본집으로 들어가는데 본집에는 이미 8년째 키우고 있는 강아지가 있고 가족들이 더 이상의 애완동물을 반대합니다. 처음엔 금방 입양될 줄 알고 업어왔는데 벌써 한 달이 되어가네요 ㅠㅠ 시험 다가올 수록 불안해지기도 하고.. 돈 없는 자취생이라 아가들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여러모로 현실적인 여건이 안돼 꼭 좋은 주인을 만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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