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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로 차인 Ssul
게시물ID : humorstory_3861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삥뜯는언니
추천 : 8
조회수 : 84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6/18 10:57:37
게시판 잘못봐서.. 연예게시판에 썼다가 옮김..ㅋㅋ

강제로 차본적은 음슴으로 음슴체..

그동안.. 강제로 차인다.. 라는 글을 볼때마다..
설마 저런 일이 있을까... 했는데..
본인..실제로 오늘 강제로 차였음..ㅋㅋ

주인공이 오유를 한다고 해서..
두루뭉실하게 쓰겠음..
그냥 어찌어찌 알게 된 여자사람이 있었음..
나이차이는 거의 10살 가까이 나고..
아는 동생의 지인이라 알게 된 사람인데..
그 친구도 술을 좋아하고..
나도 술을 좋아해서.. 초반에 좀 친해졌었음..
친해질 당시.. 그 친구가 앤이랑 헤어진다 어쩐다 하면서 힘들어하는것 같아서..
몇명 마시는 자리에 둘만 좀 일찍와서 마시는 한시간 정도의 시간에 이런 저런 조언을 좀 해줬음..
그 친구가 그럼..
"오빠처럼 말해주는 사람이 지금까지 없었어요.."
솔직히 그 말 들었을때..
아.. 이 친구에게는 관심을 좀 가져주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해줘야 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음..
그리고..
다음에 또 술마시는 자리에서..
'시간 되니? 술 한잔 할까? 이러지 말고.. 그냥 술 마실꺼니까 나와라.. 하면 나간다..'
라고 하길래.. 술 좋아하는 본인은.. 그럼 가끔 불러서 술마시면 되겠다..집도 가까우니까.. 라는 생각을 했음..
그러다.. 두어번 정도.. 술 마시자.. 라고 했는데.. 상황이 안되서.. 못 마셨음..
그러던 중.. 저녁을 먹자.. 라고 그 친구한테 연락이 왔는데..
내가 저녁 약속이 있어서.. 저녁은 힘들고.. 끝나고 술이나 한잔 하자고 했음..
근데 그 친구가 술 약속은 있다고.. 힘들다고 해서 다음으로 미뤘음..
그 이후로.. 뭔가 좀 이상했음..
두어번 정도 술 마시자..라고 연락했는데...
전부 다른 약속이 있다고 함..
이때 뭔가 느껴졌음..
피한다..;;;

레알... 이게 다임...;; 그 중간에 암 사건도 없었음..
그리고.. 본인.. 진심으로.. 이 친구한테 전혀 마음이 없음..;;;
나름.. 맘속에.. 탈옥을 생각하게 하려는 사람이 있긴 한데..
이 사람은 아님..ㅋㅋㅋ

근데 사건은 오늘 일어났음..
내 친구가 잠깐 같이 담배피는 타임에.. 나에게..
'너 걔한테 연락하지마라..'
그러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
엄청 황당했음..ㅎㅎㅎ
나이 차이도 많이 나고.. 힘들어하는것 같길래.. 신경 좀 써줘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그 친구가 술을 좋아해서.. 술 좀 사주면서 이런 저런 조언을 해줘야 겠다.. 했는데..
강제로 차임...;;;

난... 탈옥 준비중인 사람이 있는데..;;
사람을 좋아해서.. 배려해주려는 마음이.. 완전 찝적이는 사람이 되어버린거임..
친구한테 말 들었을 때는.. 솔직히 기분이 상당히 나빴는데..
그 자리에서 기분 나빠하면.. 더 이상하게 보일까봐.. 그냥 그러마 하고 넘어갔음..
진짜 부담스러웠으면 본인에게 말하면.. 알아서 조율하는데..
나없는 술자리에서.. 여러명 있는 가운데에... 다른 사람들에게 그렇게 말했다고 하니까..
듣는 당시에는 기분이 나쁠 수 밖에 없었음..
근데..생각해보니까..
그 친구가.. 나이도 어리고.. 사회생활 경험이 없어서..
상황대처를 그렇게 밖에 할 수 없었나보다.. 라고 생각하고 넘어가기로 했음..
난 대인배니까...




암튼.. 결론은.. 내가 오징어라서 그런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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