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학교 3학년이고 1년 좀 넘게 만났어요
저랑 남친이랑은 서울에 있는데 남친 형네 부부가 남친 얼굴 보려고 지방에서 올라온 적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같이 저녁 먹고 그 쪽에서 직접 만든 비누 하나 선물해 주셨었어요
그리고 남친 조카 6살짜리 여자애 하나 있었는데 되게 착하고 귀엽더라구요
남친이 저한테
"귀엽지?? 선물이라도 하나 사줘~~"
해서 응, 그래 이랬는데 그 날 하루 그냥 밥 먹고 차 마시고 드라이브 같이 가고 헤어진거니까 선물 줄 시간이 없었죠
이번에 6개월 만에 다시 서울에 오신다고 하네요 이번에는 저는 안 보고 남친만 보고 가신데요
그래도 일단 저는 전에 선물 사준다고 했던게 기억 나서 아까 남친 조카 선물로 그림책 2권을 샀거든요
그냥 남친한테 전해주라고 하려고
근데 갑자기 오바인가? 하는 생각도 드는게...;; 남친 형네 부부 입장에서는
"얘는 한 번 밖에 안 본 애가 무슨 선물을 다 보내 부담스럽게 결혼할 것도 아니고"
이런 식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