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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두리) 나는 장래가 촉망 되는 인재였다
게시물ID : soju_386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프린캡스
추천 : 1
조회수 : 25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0/25 23:55:17
그리 작지 않은 동네에서 난 이름 좀 날리던 아이였다.

나를 봐주는 사람마다 뭘 해도 미래가 기대되는 아이라 했고, 부모님도 나도 그 기대를 좋아라 했다.

대학교에 들어와서 세상엔 참 대단한 사람이 많구나~ 라고 생각했지만, 나도 그리 꿀리지 않다고 생각했다.

나는 내가 커서 사회 발전의 밑거름이 될 줄 알았지만, 여기서 난 그냥 밑일 뿐이다.

사람들의 기대를 먹고 살던 아이는 채 몇 년도 지나지 않아 과거의 영광만을 먹고 살고 있다.






이쪽 계열이 학력과 학부 성적으로 미래가 판가름이 잘 나는 곳이라 시험 말아먹고 집 와서 술 말아 먹으면서 글 썼습니다.

나중에 내 전문 분야의 저명한 인사... 까진 아니더라도 expert 소리는 듣고 싶었는데 여긴 너무 굇수가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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