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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이런 경험 다 있으시지요?
게시물ID : humorstory_1416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惡。상현
추천 : 4
조회수 : 107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7/08/22 11:28:15
제가 고등학교다니던 시절 방과후.. 낮잠을 잤습니다. 토요일인데 자율학습도 하지 않아 오후 2시쯤 집에 와 바로 잠들었죠^^; 실컥 자다 눈을 떠보니 시계를 보니 허걱!! 6시 30분!! 어머니께선 아침식사를 준비하시더군요. 전 마음이 급해서 씻는둥 마는둥 밥도 굶은체 학교를 향했답니다 7시10분까지 등교해야 하니 빠듯했지요 그런데 50분까지 와야할 스쿨버스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x됐다 차도 놓쳤다 .. 라고 판단한 저는 마을버스로 향했죠 그런데-_- 어찌된 영문인지 마을버스도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습니다 이미 시간은 7시를 넘기고 전 이미 늦었다..라는 허탈함에 걸어가기를 맘먹고 터덜터덜 학교를 향했죠 그런데 횡단보도에서 같은방향으로 가야할 여고생들이 돌아오는 것이였습니다. 순간 번개가 제 머리를 치더니.. 깨달은거죠 아...일요일이다 일요일..그래 난 토요일에 잠들었으닌깐 일요일이구나.. 정말 주마등처럼 아침에 버벅거리던 기억이 머리속을 지나가더군요 (부산에 동x여고 에선 주말에도 자율학습을 했었지요--;;;) 집으로 돌아와 어머니께 따질 마음이였죠 머리 감고..허둥지둥 하면서 교복입고 가방메고 나가는 날 왜 말리지 않았냐고.. 오늘은 일요일이라고.. 왜 말해주지 않았냐고 집에 들어가자 말자 어머니는 말씀하셨습니다. 상현아 저녁 먹어라~! 일요일 아침이라 생각던 저; 알고보니 토요일 저녁 7시 더군요-_-;) 안웃기나요..;; 제 경험담인데ㅎ 낮잠자고 저녁에 학교 가보신분들은 추천/ㅅ/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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