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요...일하면서 여기다 글 쓰고 있을만큼 난 여유롭게 일하는거 맞으니 어쩌겠어요...내가 이해해야지...
그렇게 이해해야지 하고 넘어가는것도 하루이틀이지...
연락이 안되면 자주 보기라도 하나...아뇨...
옆동네 삽니다. 지하철 한 정거장...
마음만 먹으면 자주 볼 수 있어요...
그래도 평일엔 못 봅니다. 보자는데 싫대요
주말에나 봅니다...그나마도 하루...
1주일간 쌓였던 스트레스 풀고
깎엿떤 마음 복구하기엔 하루는 너무 짧아요
그나마도 일 다니면서 사이버대학 강의 듣는 여자친구가 곧 기말시험이라 만나면 절반은 공부해요
물론 그런거 저런거 다 이해하고 덮어줄 수 있다고 자신하고 만났는데
막상 겪어보니 정말 많이 힘드네요....
본인도 미안하다고 노력하겠다고 하니까 조금은 바뀌겠지 기대하면서 기다리는데
뭐 이 나이 먹도록 안바뀐게 하루 아침에 바뀔리는 없고
천천히 기다리겠다 생각하긴 하는데
벌써 기다림에 지쳐가는걸보니 생각보다 제가 참을성이 부족한가봅니다...
만나서 얘기해봐야하는게 맞는데 만날 시간도 없고...
일요일에 만나서 얘기할라고 했는데
늦게만나서 뭐 금방 들어간다길래 말도 못 했고
카톡으로 하자니 글로 말하면 오해가 생길수도 있고
별로 글로 하고 싶지도 않아서...
하...모르겠네요 그냥 또 힘들어서..
회사일도 사고치고 위에선 너 요즘 왜그러냐 하시는데
하...모르겠습니다...
진짜 지금까지 제가 먼저 만나자고 한 사람한테
제가 먼저 헤어지자고 한적은 없는데
처음으로 헤어져야하나 하는 고민까지 들정돕니다 ㅠㅜ
그렇다고 당장 헤어지자 하거나 하진 않겠죠... 얘기도 안하고 일방적으로 그러는건 아니라고 생각하니까...이유도 모르고 헤어지자 소리 들으면 얼마나 억울하겠어요... 일단 나 힘들다 하는것부터 얘기하기 시작해서 좀 풀어봐야겠네요... 그나마 그럴 시간이나 언제 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