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너무 힘이 들어 이렇게 몇자 끄적입니다 저는 지금 공익근무중이고요 근무기간은 1년 반정도 남았습니다.. 제여자 친구는 지금 4학년 졸업반이구요 저희는 2학년 때 부터 cc였구요 부럽지 않을 만큼 사랑했습니다 학교에서 다들 저희를 부러워 했어요 학교다닐때는 한번도 싸워본적이 없었으니까요 3학년으로 오르면서 여자친구는 계속해서 학교를 다녔고 저는 고향에서 공익근무를 하게되었어요
그렇게 1년은 잘지내왔는데 올해부터는 조금 힘이드네요 여자친구도 4학년이 되고 저도 이제 근무기간이 1년밖에 안남아서 저도 나름 제 공부를 한다고.. 문자 같은것도 잘해주지 못했고.. 제딴에는 자기도 4학년이니까 오히려 잘됬다고 생각했거든요.. 취업준비하는 여자친구에게 방해는 되고싶지 않았어요.. 게다가 이제 모아둔 돈도 떨어져서 데이트할 때도 늘 고민되고 돈이없으니까 만나도 예전 같은 데이트는 할 수 없으니까 매일 미안한 마음만 계속들고 나중에는 만나러 갈 버스비도 부담될 정도였으니까요 그래서 점점 얼굴보는 횟수도 줄어들고 마침 시험기간이라 당연히 얼굴볼 수 있는 시간도 없었구요.. (공익월급은 집안사정이 넉넉치 않아서 나중에 복학할때 등록금내려고 적금을 붙고있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용돈도 받지 않으니까요..)
그런데 여자친구는 이런 절 이해해주지 않네요.. 계속해서 같이 학교다닐때 제 모습만 기억하고 지금은 예전 같이 않다고 많이 변했다고 서운해 합니다 매번 그것때문에 싸우고요.. 저도 이것저것 하고 싶은 것도 많고 하고 싶은 공부도 많은데 여자친구는 예전에 같이 학교다닐때 항상 같이 붙어다니던 예전의 저로 돌아가길 원합니다.. 예전과 같은 데이트 예전과 같은 문자량... 예전과 같이 항상 옆에 있는 저.. 여자친구도 4학년이 되고 많이 힘든거 이해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제가 하던 근무를 때려치우고 예전처럼 옆에 있을 수 도없고 이제 복학하면 3학년이고 다가오는 취업걱정에 집안문제에 너무 갑갑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