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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安 단일화, 이런 방식은 어떨런지..?
게시물ID : sisa_2449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화폐전쟁
추천 : 0
조회수 : 35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11/08 02:09:00

술마시고 네이버 기사 읽다가 갑자기 든 생각인데요,


어차피 근혜씨는 TV토론 단일화 전까지는 안한다니까 빼버리구요,

(물론 중간에 맘바뀌어서 하겠다면 붙여주죠. 우린 공정하니까..)


대선 D-41이니까 D-30, 20, 10 이렇게 3회에 걸쳐서 문-안 정책토론을 하고 문자투표 받아보는 건 어떨까요..?

제 생각에는 두 분 다 훌륭한 분이라 누가 대통령이 되셔도 이의가 없습니다. 그리고 두 분 다 그 대통령 자리에 욕심내는 분들도 아니구요.

(솔직히 하기 싫은데 등떠밀려 나왔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이대로 가면 나라 망하겠다는 위기의식도 있으신 것 같고.. 하지만 두 분 다 '내가 저 자리 앉아야겠다'가 아니라 '나라도 하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마음으로 나오셨다는 거죠.)


슈스케4 정준영-로이킴 배틀공연처럼(음, 그 '먼지가되어' 멋졌죠.. 가사는 엉망이었지만) 두 분이서 진검으로 정책토론 하는 겁니다.

한번으로 끝내는 게 아니라 3회전으로(뭐, 요즘 사망유희 10회전(5회전인가?)도 한다는데 3회전은 무리가 아니겠지요.) 끝장토론 하는겁니다. 그리고 매 토론이 끝날 때마다 국민들이 문자로 어느 정책에 더 공감하는지 실시간으로 평가하구요.


그리고 최종적으로 단일화는 슈스케처럼 문자투표로 결정짓는 것이 아니라 3회에 걸친 토론에서 느낀 점과 국민들이 문자투표를 통해서 보여준 열망을 두 분이 정리해서 한 분이 과감하게 모든 걸 내려놓고 다른 한 분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하는 방식으로 단일화를 하는 겁니다.


매번 토론을 통해서 새로운 안건(예컨데 복지, 경제성장, 안보, 외교 등)을 상호 검토하고 국민들이 검증할 수 있는 선순환이 이루어질거구요.(이건 두 분에 대한 믿음에서 출발합니다. 서로 상대방 까내리기가 아니라 진정한 정책 토론을 할 것이라는 믿음..)

그러다 보면 자연히 근혜씨는 자기네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프레이밍할 기회를 만들어낼 수도 없고 문-안 토론에 문-안-박으로 참가하느냐 아니면 아웃오브안중으로 밀려나느냐의 선택을 강요당하는 상황이 올겁니다.


네.. 물론 정치가 장난이 아니죠.. 연예도 아니고, 오디션도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 이벤트를 통해서 이상한 되도 않는 물타기(NLL 등)에 휘둘리지 않고 진짜 정책대결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맥주 1.6L 마시고 취중에 지껄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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