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체 심장이 좀 안좋던 동생이..
오늘 수능보는데 어제 밤에 부정맥이 와서 한숨도 못잤대요..
간신히 한시간 눈 붙였다는데.. 심장이 좀 괜찮아지니 피곤하다고 했다네요..
안그래도 타지에 나와 공부하느라 곁에서 응원 해주지 못한 것에 미안한데..
아 어떻게 해야될 지 몰라 눈물만 나요..
아가동생..
언니가 직접 겪어보지 못한 수능이라 너에게 무슨 조언을 어떻게 해야할 지 항상 마음이 아팠는데..
제발.. 오늘만큼은 하느님이 도와서 니가 이제껏 한 노력의 결실을 맺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
언니가 너 끝날때까지 계속 기도해줄게..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