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컨디션 부터가 좋은날이였다. 이렇게 환상적인 느낌도 없을것이다. 지금 느껴지는 바람의 상쾌함, 구름들을 피해가는 스릴감, 햇살의 따스함과 포근함. 저 페가사이들을 이기겠다는 승부욕. 그리고 플러터 샤이를 위하는 마음. 모든것이 마치 오늘의 나를 위해 만들어진거 같았다. 나는 더욱더 빠르고 강하게 날기를 원하였다. 이런 느낌을 더욱 느끼며, 이 기분을 표출하고 싶었다. 이 느낌들을 모든 페가수스와 그리폰들에게 알려, 이 느낌을 직접 느끼는 나를 동경하게 하고 싶었다. 그러나 나는 내 몸을 감싸는 장막에 사로 잡혔고, 나는 그 장막을 뚫으려 하였다. 하지만 나는 튕겨나가, 절벽에 있는 한 도시로, 강제로, 튕겨 날아갈 뿐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