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극한 이십대 중반 흔녀임돠
맨날 눈팅하면서 사무실에서 웃음참고 끽끽거리다가
갑자가 똬! 하고 궁금해서 글올립니다.
어느날 삼년동안 알고지낸 아는 오빠한테 연락이 왓더랫죠
"뭐하고 지내냐"
"그냥 그렇게 지내지 ~~~ "
"니가 지금 몇살이지?"
"나도 이제 중반이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도 이제 시집가야지, 넌 서른넘음 아무도 안댈꾸간다 , 성격드러워서 ㅋㅋㅋㅋㅋㅋ"
"장난하냐~ 나 성격나쁘지 않거든 ㅋㅋ 근데 생각해 보니까 나 서른되면 진짜 누가 댈꾸갈라나? ㅠㅠ "
이 특별하지도 않는 대화에서 그냥 퐉! 생각이든게 있었습니다.
저는 참고로 서른넘어서 어느정도 자금을 만들고 내 확실한 길을 만들어서 결혼생각을 햇거든요,
근데 주변에서 남자분들이 우스게 소리로 여자는 서른넘으면 산송장이라 하더군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물론 그분들은 비하발언으로 할려는 의도는 아니였고 그냥 무심결에 얘기하는 장난?정도로 얘기하더러구요
"똑똑한년은 이쁜년못이기고 이쁜년은 어린년 못당한다" 라고 하는데, 가슴에 똬아!!!!!!!!!!!!!!!!!!!!!!!!!!!!!!!!!!!!!!!!
갑자기 내가 서른되서 생각한것처럼 만들어놓지못하고 어영부영 시간만 허비하고 산송장이 될까봐 갑자기 겁이 나네요 ㅡㅡ
어떻게 보면 쓸때없는 생각같기도 한대 ㅠ ㅠ
갑자기 이십대인 지금부터 찬찬히 둘러봐여하나 ㅡㅡ;;; 난 어떻게 살아야하나 순간 머릿속이 멍하드랫죠
친구들중 둘째까지 낳고 잘지내는 친구도 있고 동창중엔 아기도 있는데 이혼한 친구도 있고 . . .
결혼하신 오유님덜 결혼이란 어떠케 생각하시나요?
만약 결혼을 한다면 어느 시기가 적당한지 무엇이 득이되고 실이되는지 자신이 갖춰야 될게 무엇일까요??
참고로 전 남자친구가 있는데 , 좋긴 좋은데 결혼까지는 모르겠네요 여지껏 지켜본결과
결혼하면 서로많이 부딪힐거같아서요 ㅠㅠ 둘다 고집이쌔서 서로 한번씩 져주면서도 고지식한 고집이랄까요? 똥고집이라 해야할까요?
자주 싸우기도하고 아 모르겟네요 ㅠ ㅠ
결혼하자고는 했는데 전 금전적으로나 비젼적으로 아무것도 없습니다....ㅠㅠ
물론 결혼하자는 얘기도 계획된 얘기가 아닌 몇년뒤에 라고 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쓸대없는 고민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