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울산엔 천둥번개치고 비도 엄청와요 ㅠ ㅠ 오후에 한두차례 소나기가 온다길래 잠깐 오다가 그칠줄 알았는데 진짜 많이 와요 ㅠ ㅠ 막 퍼붓고 있어요 ~~~ 더군다나 천둥번개까지 ...... 지금 회사 사무실인데 다들 안계시고 저혼자 있답니다 .. 너무 무서워서 엄마한테 문자를 했죠 ~~ 딸 : 엄마~ 너무무서워 ㅠ_ㅠ 나 우산도 없고 양산밖에 없어.. 엄마 : 양산쓰고와.. 괜찮아~~ 무서우니깐 문자하지 마~~ 무서우니깐 문자하지 마라니 ... 딸한테 ...ㅋㅋ 천둥번개 칠때 핸드폰 들고 있다가 죽었다는 이야기를 저번에 들으셨는데 그것때문에 완전 겁먹으신것 같아요 .. ㅋㅋ 좀 있다 전화를 했더니 엄마혼자 티비도 끄고 불도 다 끄고 있대요 .. 얼마나 무서우셨으면 ~~ ㅎㅎ 그러고선 전화도 위험하다며 제가 무섭다고 징징대는대도 불구하고 끊어버리십니다 ㅋㅋ;; 저보다 더 겁이 많은 울 엄마 ~~ ^ ^ 그나저나 진짜 집에 어떻게 갈까요 ..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