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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쾌주의)인생사 새옹지마 썰.TNT
게시물ID : humorstory_3864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배고픈곰팅이
추천 : 12
조회수 : 1927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3/06/20 03:04:28
일단 시원하게 좀 웃을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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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나이 24살 사회 초년생입니다

남들이 '어이구 대단하십니다'하는 직장은 아니지만 나름 그럴듯한 직장에서

제 또래보다는 좋은 대우를 받고 좋은 대접을 받고있다고 자부하고있습니다

오늘 아는 누님의 소개로 소개팅 ㄱㄱ씽....

셋이 모여 저녁먹고 누님은 남편이랑 빠져주시고 쏘소하게 커피한잔 마시고

주말에 영화데이트약속까지 잡고

소개팅녀 집에 모셔다드리고 룰루랄라 집으로 복 to the 귀


제가 기분이 좋아보이니 동생놈이 또 살살 치킨사달라고 꼬드깁니다...

에라이 보나스도 받았고 소개팅도 잘됐고 기분이다!!!

하고 주문을 시켯죠.....

와 주문하고 정확하게 20분만에 오네요 ㅡ_ㅡb

근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달원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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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시절 온갖 양아치짓은 다하며 소위 말하는 일진이라고 불리는 애들앞에서는 설설기며
저를 괴롭히던 오ㄷㅅ 개샛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놈이 내 눈앞에 뙇!!!!

첨엔 저도 당황....
모른척 하고 계산하려 했는데 지갑이 차 안에....
나님 : 아...지갑이 차에 있는데 같이 내려가시죠(빌라임 ㅇㅇ)
오ㄷㅅ: 아.......네......................................
이놈도 날 알아본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려가서 계산하고.......그놈은 후다닥 도망가더군요............


그리고 집에 들어와서 닭을 깟는데.........................
콜라 폭 to the 발
다시 닭집에 전화해서 콜라가 폭발했다.........
치느님은 무사하지만 소스통도 엎어지고 감자칩(같이 딸려옴 ㅇㅅㅇ)도 눅눅하다....
얘기했더니 다시 가져다 주신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10분정도 지나니 그놈이 다시 오더라구요.......
근데 왜 있잖아요......설레는 맘으로 치느님을 접해야 하는데 김새는 그런

암튼 열받아서 따지기 시작했습니다
배달을 이따위로 하면 어떻하냐 기본적인 서비스 정신이 없냐
오면 일단 사과부터 해야하는거 아니냐
구구절절 저도 모르게 따지게 되더라구요....
그놈은 연신 죄송합니다 만 연발하고 고개 푹 숙이고 있고...
암튼 그렇게 돌려보냇습니다

저도 예전일이 생각나서 쏘아붙이긴 했지만
막상 속은 후련하면서도 불편하네요 ㅡ_ㅡ;;;;;;;;;;;;;;;;;;;;

마무리 어떻게 하지...??


3줄요약

1.작성자 소개팅 성공함
2.주말에 영화데이트 약속잡음
3.분위기 좋음 이제 나도 안생겨요 코스프레 할듯
덤으로 중학교때 나 괴롭힌 친구새끼 만남 근데 그놈이 우리동네 닭집 배달부 배달사고나서 엄청 쏘아댐






p.s ㄷㅅ야 기억나지? 우리 중학교때 핸드폰 엄청 귀했잖아...?
우리 부모님 그시절에 포장마차 하면서 하루하루 근근히 벌면서 나 기죽는꼴 못본다고
엄청 무리해서 그때 엄청 고가인 스카이 헤드업 폰 사주셧는데
학교 가면 항상 니손에 있었지.....난 아직도 잊을수없어 니새끼가 쓴 요금이 20만원이 넘었고
고지서를 받은 우리 아부지는 한숨만 내쉬며 나한테 적당히 사용하라고 말씀하시곤
삼촌한테 돈빌리는 모습을 난 아직도 잊을수가 없어

결국 여름방학식날 니가 변기에 빠트려서 망가트렷지 개새끼야

넌 나와 단둘이 내려가서 계산할때 나한테 사과를 했어야해 개새끼야
앞으로도 치느님 자주 시킬테니까 자주 보자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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