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드라마 보다가 느낀건데..

부부싸움 나고 나서 여자가 친정으로 도망갔더근영

남자는 사과할 생각도 안하고 라면끓여먹으려다가.. 갑자기 눈물 뚝뚝 흘리며

각서 쓰고 사과하려더라구요..


만약 집안 살림 ♡나 잘하는 남자라 쳐봅시다.


부부싸움 나고나서 여자가 친정으로 도망갔습니다.

여자는 남자 혼자서 얼마나 잘살겠어 라면서 눈물 꼭 참고 지냅니다.

근데 연락이 안옵니다.

남편 없을때 몰라 집에 가봅니다. 근데 남편이있네요?!

집안 구석구석 엄청 깨끗하게 청소 되어있고 빨래도 밀리지 않고 하나하나 잘 정돈되어있고

음식도 알아서 잘해먹어서 얼굴에 기름끼 잘잘 흐르면서 포동포동 살쪄있는 남편을 거실 TV앞

쇼파에 누워서 세상모르고 드르렁 드르렁 자고있는 남편을 보고있다 생각해 보세요.

괜히 부글부글  열받을꺼예요


이남자가 집안일도 잘해서 주말에는 잘도와주는데

요리할때 옆에와서 이렇게 저렇게해라 짜증나게 하고

빨래할때는 이빨래는 이렇게 해야지 저렇게 해야지 짜증나게 하고

청소할때는 뭐가 좋다며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했던 기억이 마구 날껍니다..

부글 부글 열받을꺼예요..




그러니 차라리 더러운 남자 만나세여..




내가 절대 더럽고 요리 못하고 청소못하고 집안일 못해서 이러는거 아니예요..

애인 없어서 이러는것도 아니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인이 없는것 맞아여... 흐극흐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