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못생긴대학 대학원생임.
담당 교수님께서 이번학기 1학년 담당 과목 일반생물학을 강의하셔서 출석조교도 하고,
시험지도 채점함 ( 주관식, 서술형은 교수님이 채점하시고, 작성자는 단답형과 객관식만.)
채점하다보면 웃긴답들이 넘쳐남, 맨 마지막 교수님께 건의하는 글도 보면 미소가 번짐..
그래도 솔직히 시험인데 그렇게까지 장난으로 쓰는 사람도 없고, 빵 터질만큼의 답은 여지껏 본적이 없었는데
..
오늘 하나 터짐 ㅋㅋㅋㅋㅋ
문제 : 씨앗이 있는 기관의 영문이름? 이었는데
원래 답은 Ovary임.
근데 이 답쓴 놈이 답을 씨방으로 생각했나봄, 뭐 일리가 있으니까?ㅋㅋㅋ
근데 영문이름을 문제에서 쓰라니까 답이 생각이 안났나봄.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본인은 답만 보고 채점하다가 흠칫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