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팀랭했는데 프로팀 만났을때 배운거임.
저는 퍼플팀 적은 블루팀임
게임시간이 8분대였음. 정글러에게 7~8분은 마성의 시간임. 이 시간대의 정글러의 역량이 게임중반을주도함.
윗동네 올라갈수록 정글러는 버프타이밍에 목숨을 걸게되는데 여기서 많은 전략이 파생됨.
대부분 첫 버프를 잡으면 두번째 버프는 7분 15~17에 젠이 됨. 이 때가 가장 중요함!
정글러가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가 몇개 생기는데 그중 하나인 '용'에 대한거임.
블루팀 정글러가 대개 2분 50에서 55에 블루버프를 잡는데, 실력있는 정글러 일수록 버프시간을 칼같이 외우고 지키게됨.
그리고 정글 동선도 버프시간에 맞춰서 운영하는데, 그 점을 이용해야함.
8분 정도에 미드가 시야에서 사라지게 되어 있음. 그리고 블루버프를 정글러가 주겠죠.
우린 그때 용을 시도하는겁니다. 더 확실하게 체크하는방법은 상대정글에 와딩을 해놓는 겁니다.
다음에 글을 쓰게 되면 말씀 드리겠지만 정글러의 초반템은 와드입니다.
다시 돌아와서 준비순서는 퍼플팀 정글러가 블루버프를 주기 전에 핑크와드를 용에다 박고 시야를 먼저 장악해 놔야함.
그리고 미드와 봇듀오에게 라인을 밀어놓도록 오더를 내리고, 탑은 라인을 당기게 하도록 해야함.
여기서 탑라이너가 라인 당기는게 너무나 중요함. 진짜로!!!
8분에서 블루팀 정글러의 선택지 중 하나는 탑갱킹임. 초반 3분대 3레벨 갱킹하고 비슷한 선택임.
하지만 롤에서 8분대의 정글러역량이 게임중반을 주도한다고 말했잖슴? 정글러 갱킹으로 이게 탑이 죽게되면 3분대랑 다르게 탑타워 체력이 많이 깎이게 됨.
그러면 탑과 탑근처 버프가 시야장악당하고 중반 운영이 힘들어지게 됨. 그게 계속되면 배런 주도권까지 연결되버림.
이게 스노우볼링임. 아무튼 탑이 죽게되면 8분에 용을 가져간게 무의미해짐.
그러니까 다른 소환사들에게 오더랑 핑을 확실하게 해두셈.
제가 퍼플팀일때 이걸 많이써서 유리하게 게임을 이끌어나갔음. 특히 엘리스로하면 좋음.
아랫동네로 갈수록 엘리스를 골드 보상이라면서 좃1밥취급하고 픽을 안하는 경향이 있음.
리신자르반엘리스가 삼대장이라고 많이 말하는데, 유틸적 부분에서는 원탑임. 후반딜도 우월함. 거미여왕 비교불가임.
밴 안당하는 준op임. 처음에 스킬연계가 어려울수도 있는데 조금만 하면 신세계를 경험합니다.
다 아는건데 왜 나대냐, 아는척ㄴㄴ해 라 하시면 죄송.....근데 다이아에서도 통하는거라 보증함. 이런 사소한 운영이 프로들이 말하는 스노우볼링임. 어려운게 아님.
다음에 반응조으면 또 써보겟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