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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개의 삶 가슴따뜻한이야기(펌)
게시물ID : humordata_3866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광어회
추천 : 13
조회수 : 46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7/03/25 00:00:09
순천에 지금도 살아있는 한 개의이야기입니다. 전남순천에서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자식이없이 한마리의 개를 자식 삼아 살고있었습니다.... 집이 가난하여 가끔 산에서 나무를해서 먹고 살았었습니다.. 할머니는 백내장으로 눈이 보이지않았습니다..... 이 두 할머니와할아버지는 자식이없으므로 그 개를 자식삼아 사랑으로 정성스럽게 3년동안 키운 어느날... 할아버지가 노환으로 돌아가셨습니다... 그집의 형편을 잘아는 마을사람들은 돈을모아 장례를 치뤄주었지요..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다음날.... 그집의 개가 한집앞에 밥그릇을 들고 서있더라는겁니다.. 그집 아주머니가 마침 부엌에서 일하고 있던중이었나봅니다. 그 개가 밥그릇을 앞에두고 멀찌감치 떨어져 밥그릇만뚫어져라 쳐다보는것입니다. 그아주머니는 그개가 주인을 잃어서 밥을 제때 못얻어먹어서 그런가 보다 하며 불쌍한나머지 밥을 떠 주었습니다. 개가 밥이 담긴 밥그릇을 가지고 집으로 달려가더랍니다. 아주머니는 자기집에서 밥먹겠구나~ 생각하고 하던부엌일을 정리하고 장에 갈일이 있어서 준비하고 나가는데 장으로 가는길에 혼자되신 맹인 할머니가 걱정되서 들어다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아주머니는 더이상 가던길을 가지못하고.. 그할머니 집을 계속바라보기만 해야했습니다.... 할머니가 마루에 걸터앉아 있는데 개가 아침에준 밥이담긴 밥그릇을 안먹은체로 마루에 올려놓고선 눈이 안보이는 할머니의 소맷자락을 물고 손을 밥에 다가가게 해서 밥을 먹으라는 시늉을 계속하고있었더라는겁랍니다. 그밥에 절반을먹고 절반은 그개에게 주었습니다. 이제서야 개는 자기밥을 먹기 시작하였습니다. 마침 지나가던 마을사람들이 이 광경을보고 모두 말없이 쳐다보고있었기때문에 소문이 마을전체에 퍼졌습니다. 이 일은 다음날 그개는 어제갔던 집이 아닌 다른집으로 밥을타러왔습니다. 개도 인정을 아는지 같은집을 또 들르지 않았던겁니다. 집주인은 그개를 아는지라 깨끗한 새그릇을 준비해서 거기다 밥과 반찬을 고루넣어서 주었는데 역시 그개는 그것을물고 자기집으로 가서 할머니에게 주고 할머니가 남은것을 미뤄주면 그때서야 자기가 먹었습니다. 이일이 계속되니까 마을사람들이 '사람보다 나은개'라며 군청에 건의해서 효자상을 주어야한다고하니까 군청에선 당황하여 사람이 아니어서 어렵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효자상은 이미 그개가 받은것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이일이 몇년동안있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는 몇몇 사람들의 가슴을 따뜻하게해준 이야기입니다. ----------------------------------------------------------------- 우리모두 개보다 못한인간은 되지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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