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나는거에요 -.-저는 순전히 지때문에 돈이 부족해서 알바시작하는데 마침 시간 별로 안뺐기는 선에서 같이 할 수 있는거니까 하자는건데 싫다고하니.. 그래서 좀 빈정상하는 티를 내니까 결국은 대신 이력서 써서 보내달라대요
제가 저랑 남친꺼 다 써서 보냈죠...
그런데...그런데..면접 오라고 한 날 안나타났음..ㅋㅋㅋㅋㅋㅋ
결국 저만 알바시작.- - 아니...진짜 ㅋㅋㅋㅋㅋㅋ...
남자친구가 그렇게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님. 나도 4학년이고 남친도 3학년이라 둘다 공부때문에 똥줄타는건 맞지만 그래도 하루종일 공부하는건 아니란말이죠
그런데 시간뺏기는거라 싫다고..
아니 나는 안뺏기나??????
예전엔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는데 이제 진짜 욱하기 시작했음.. - -
우린 둘다 취업준비공부때문에 제대로 된 데이트 안한지 오래됬음...(한반년정도ㅋㅋㅋㅋㅋㅋ) 그렇다고 안만나는건 아님..주4회는 만남 - -;; 데이트라고 한다면 남자친구 집앞에서 산책 남자친구 집 근처 식당에서 밥먹기 남자친구네 학교 도서관에서 같이 공부하기. 끝.
생각해보니 모든 비용을 다 내는것도 열받는데 항상 남자친구 집 근처에서 만나서 헤어지는거였,,
하나가 밉상이라 생각되서 연쇄적으로 밉상들이 보이기 시작한건지... - -
그저께 복날이라고 고기해먹이고 어저껜 같이 도서관에서 공부하다 밥사먹이고 오늘은 집에서 도서관 늦게 가려고 늦장부리는데 문자옵디다..ㅋㅋㅋ 배고프다고 빨리오라고 (여기서 배고프다는건 같이 먹을 사람이 없는게 아니라 나한테 와서 빨리 밥사달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ㅡㅡ)
그래서 오늘도 가서 사먹이는데 내일은 내가 도서관 안온다니까 돈달라고..ㅋㅋ..돈없다고...
결국은 폭발했죠
그럴거면 같이 알바를 하던가.!!!
내가 알바 구하라고 못참겠다고 하니까... 자긴 공부하느라 이렇게 바쁜데 여자친구가 되서 그 푼돈 벌어오라 일시킨다고ㅋ 무슨 벌써 돈돈 거리냐고...ㅡㅡ... 나중에 지 성공할테니 참으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