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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서빙하다가 꼬심당한 썰.Ssul
게시물ID : humorstory_3866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가엾고딱한놈
추천 : 2
조회수 : 120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6/22 08:43:23
나는 모아놓은 재산이 별로 음슴으로 음슴체를 쓰겠음.

이건 내가 예전에 술집에서 서빙볼때 일임. 시드니 시티 가면 밀리XX 라는 술집이었음.

여느때처럼 남들 다 잘 시간인 새벽 두시에 기운차게 서빙을 보고있는데

저기서 대충 키가 나보다 조금 작은 인영 세개가 안개를 뚫고 나타났음. (내 키가 182cm에 떡대가 좀 있음)

첨엔 2,3차 온 남자손님인줄 알았는데 가까이오니까 ㅋㅋㅋㅋㅋ


뫄델이었음 뫄델.


와 진심 얼굴은 성괴이긴 했는데 몸매가 진짜 지렸음.

물론 의느님이 보우하셨겠지만 가슴 불모지 대한민국에서 나오기 힘든 몸매를 가진 처자들이 세명이나 왔음

대충 보니 벌써 한잔 걸치고 반쯤 취해서 2차온듯한 느낌임.

야외테이블로 안내해주고 피곤을 망각한채로 친절한 서비스를 베풀기 시작함.

역시 탈 한국적 몸매의 뫄델들이라도 역시 코리안인지 소주 두병에 부대찌개 중자 하나를 시킴.

다른 테이블 서빙보면서도 흘끔거리면서 쳐다봄 ㅋ 그러다 맥주잔 하나 깨먹고 욕도 정말 드럽게 먹었음.

다른 여알바는 글라스 피쳐 세개랑 뚝배기 두개 깨먹어도 괜찮냐고 막 그러더니 내가 맥주잔 하나 깨먹으니 생난리.

치사한 사장 ㅗㅗㅗ

아무튼 좀 있다가 부대찌개가 나와서 기쁜마음으로 서빙을 갔음. 호롤로롤로로로로롤

가서 부르스타 세팅하고 부대찌개 딱 올려놓고 진짜 내 평생에 제일 따듯한 미소를 지으며

"맛있게 드세요" 

라고 말하고 뒤돌아서는 찰나 그중에서 가장 덜 성괴스럽게 생긴 뫄델께서 날 불러주셨음

"저기요"

"네 뭐 필요하신거 있으세요?"

나는 내가 지을 수 있는 가장 친절한 미소와 함께 물어봤음. 나는 물수건이나 하나 더달라는건줄 알았음ㅋ 근데ㅋ

"혹시 여자친구 있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형누나들 그런거 알지? 막 꽃밭 한가운데에 있는 종탑에서 땡그렁 땡그렁 하면서 샤방샤방하게 빵빠레 터지고 그런거.

내가 그걸 라이브로 체험함. 나 엄청 흔하게 생기고 소심해서 그당시만 해도 모쏠이었거든 ㅋㅋㅋㅋㅋ 개신기했음.

나한테도 이런날이 오는구나 하면서. 쿵쾅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킬수가 없었음ㅋㅋㅋㅋ

하지만 나는 높은 시급을 받으며 야간을 뛰는 프로이므로 맘을 다잡고 의연하게 대처함.

"없습니다..^^"

그랬더니..

그랬더니..

그랬더니.....
























그럴줄 알았어요^^
그럴줄 알았어요^^
그럴줄 알았어요^^
그럴줄 알았어요^^
그럴줄 알았어요^^
그럴줄 알았어요^^


멍했음 순간.

아귀가 함마로 통수 내리찍은줄 알았음.

다른 두 뫄델년들은 겁나 쳐웃고 테이블 두들기면서 배꼽을 쳐잡고 웃고있음. 망할것들이 쥬글라고 ㅡㅡ

하...

물론 지금은 그 성괴들보다 55억배는 이쁜 여친 만나 이쁘게 사귀고 있음 ^-^











결론: 똥차가고 벤츠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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