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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4690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평화로소이다
추천 : 0
조회수 : 79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11/08 20:31:07
오늘 수능 패망한 고3입니다 같이 위로좀 ㅠ
음 일단 제가 고1겨울방학때부터 자주가던 피씨방에서 알게 된 아저씨 두분이 있었어요
같이 게임 하자고 섭 추천해주시고 쩔도 해주셨어요(같은 게임해서 친해짐)
1년넘게 같은피시방에서 보고 그랬거든요(고삼때는 거의 안함)
근데 고2 겨울때쯤 되니까.한 아저씨가 이상하게 구는거에요..
같이 피시방 다니던 친구한테 저보고 이쁘다 그러고(길가다가 못생겼단 소리도 들어보고 쌩얼에 머리 안감고 간 날도 있었는데;;)
혼자 갔을땐 옆에서 손잡고 만지작만지작 거리고 카톡으로 제가 남친없어서 슬프다니까 자기랑 사귀자는 식으로 말하고
제가 '나이차이;;' 이러니까 '둘만 알면 되지^^'이러더라구요;;
아까도 카톡으로 수능 잘봤냐고, 금토 시간 비니까 밥사준다 하더군요
포기를 모르는 남자;;
어차피 피시방도 더 빠른곳으로 옮겼고 케릭터는.. 딴섭으로 옮길 생각이니
아에 연락을 끊을까 생각중이에요;;
중요한건 내 친구한테도 밥사준다고 단 둘이 만나자고 한거;;
제가 이런말 할 처지는 아니지만 삼십대 중반정도 되보이는 외모에 6시까지 그 피시방 알바 하다가 그 후로 2시까지 게임하는걸로 알고있어요
맨날 모자쓰고;; 머리안감는다는 얘기..ㅜㅜ
제친구 번호도 따가서 가끔 카톡 한다는군요..
예전부터.계속 밥먹자고 하는데, 그때마다 거절했거든요
그런데도 계속 찝적대는거 보니 많이 부담되고 그냥 영계가 좋아서? 아니 걍 여자가 고파서 그러는듯하네요
하긴 그 패턴에 여자 만날 틈이 어디있을까나ㅠ;
계속 이러는 이유가 뭘까요ㅠㅠ 진짜 최악의 상황으로 따먹으려는게 아닌지..☞☜ 추측도 많이 해봤어요
아유.. 수능도 망치고 기분도 망치고 오늘 최악이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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