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레이너.......
과거 타이커스와 함께 별의별 짓(?)을 하며 경찰기동대를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던 범죄자이자,
갱생후 테란연방의 보완관이며 이후 악튜러스 멩스크를 만나 코할의 아들들에 합류, 눈부신 활약을 벌이다
인간시절 캐리건을 버리는 멩스크에 치를떨며 당시 멩스크의 기함 히페리온을 훔쳐달아난다.
레이너 특공대를 이끌며 각종 해방활동을 하는..... 멩스크에 있어서는 정말 골치아픈 눈엣가시.
그런 그가 권총을 정말 사랑하는 권총 덕후라는 사실을 아는가? 스2에서 그 사실을 알아보자.(스2캠페인 스포를 조금 담고있습니다)
1.미션을 시작하자 마자.....
스2 캠페인을 시작하면 어느 허름한 술집에서 짐 레이너는 술잔을 기울이고 있다.
눈의 시선이 어딘가에 고정되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멩스크의 담화문.주 내용은 멩스크가 짐레이너를 잡기위해 수조달러나 쓰고 있으며
외계생물인 저그,프로토스와 동급, 아니 그 이상의 위협으로 생각한다는것이다.이에 잠시 인간시절 캐리건 사진을 보며 생각에 잠겨있다가
"게임은 끝나 봐야 아는거야 이자식아"하고 멋진멘트를 날리며 TV에 총알 한방 먹입니다.
인상한번 구겨 준 다음, 부관을 불러 첫 미션인 해방의 날을 시작하게 됩니다
2.타이커스와의 만남
여느때처럼 술집에서 술을 마시는 알코올 중독자 짐 레이너. 이때 술집 문이 열리며 의문의 해병이 들어오는데.....
뒤로 돌아보진 않았지만 시선은 뒤로 두며 손은 술잔옆의 권총을 향해간다.
의문의 해병이 점점 다가오며 긴장감이 최고로 오를즘, 해병 머리의 뚜껑이 열리며 레이너는 그 해병이 타이커스임을 알게된다.
권총을 향하던 손의 방향을 술잔으로 바꾸며 타이커스와의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게 된다.
3.발레리안 멩스크와의 만남
뫼비우스와의 접견지점에서 생각지도 못한 배틀크루저 함대를 발견. 그 중에는 그토록 증오하던 멩스크의 기함 '부세팔루스호'가 있는것을
확인 후 타이커스와 함께 침입.먼 치킨다운 사기적인 백병전능력으로 해병들을 제압하고 지휘실에 들어간 레이너는
그야말로 권총덕후임을 확연하게 보여주는 장면을 연출하는데,
자기가 가지고 있는 소총을 던져버리고 권총을 꺼내서 겨눈다..하지만 목표한 악튜러스 멩스크가 아닌 아들 발레리안 멩스크였다.
캐리건을 인간으로 만들수 있다는 충격적인 제안을 한다.
......................
화력이 소총이 월등하고 멩스크는 꼭 죽여야만 하는 대상임에도 권총을 고집하는 짐 레이너.........
이 정도면 우리가 생각하는 치느님에 대한 사랑 그 이상이 아닐까?
4.엔딩
드디어 유물을 사용해 캐리건을 인간화 하는데 성공!!
수색을 한 끝에 캐리건을 발견, 감격한 레이너는 캐리건을 안아드는데, 이때 뒤에서 겨누어지는 레이저 포인트.
타이커스가 캐리건의 머리에 총을 겨누고 있다. "이젠 우리모두가 선택을 해야겠군....."
타이커스의 소총은 레이너의 해병갑옷에 막히고 권총에 끝이 난다.
이러한 목숨건 긴박한 상황에서조차 레이너는 권총을 꺼내 사용한다.
권총이 단순한 무기가 아니라 짐레이너에겐 그 자신을 의미하는게 아닐까? 감히 생각해보며 군단의 심장에서도 볼수있을지 기대해본다.
+추가
그외 레이너가 주요장면에서 다른 무기를 쓴것은 3번
1.분기미션에서 감염된 아르헨 박사의 사살.소총 사용.
2.차 행성 침입전 난동부리는 타이커스의 제압을 위한 전기선
3.워필드 장군을 구할때 쓴 저격소총.
그리고 또 하나의 가장 인상깊었던 무기중 하나
히드라를 한방에 K.O시킨 노익짱 워필드의 강철주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