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대통령이 누가 되든 내인생에 뭐 달라질게 없다. 사실 난 정치에 관심이 없고, 난 상류층에 전문직이라 서민도 아니기에 대통령 누가 되느냐 보다 내가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중요하다. 그러나 내가 오유 시게에 보기 싫을 정도로 이명박 만세를 외치는 것은 오유 죽돌이들의 이명박 개새끼, 문국현 만세를 단순히 혐오해서는 아니다. 내가 가장 눈살을 찌푸렸던 건, 이명박 지지자를 대놓고 미친놈, 미친새끼라고 칭한 글과 리플에 추천이 주렁주렁 달리고 리플은 푸르딩딩하며 그것 보다 이명박 지지자를 뭣도 모르는놈, 불쌍한 놈으로 치부하며 자신들은 뭔가 안다는 듯이 젊잔케 반응하는데 그 꼬라지가 약간 거슬렸을 뿐이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아주 기분나쁜건 아니다...그냥 나도 장난쳐봤다. 오유 시게라는 자체가 듣보잡에다가 내인생과는 하등의 연관이 없기 때문이다. 내가 이 글을 남기는 이유는 그동안 내가 썼던 몇몇 글에 혹시라도 상처받거나 기분나쁜 사람이 있으면 내가 사과할테니 풀라는 말을 함과 동시에 앞으로는 나도 찌질한 짓 그만두겠다는 의사 표시이다. 항상 건강하시고, 대통령 누가 되더라도 받아들이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