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들의 사진을 보다보니 그냥 올리고 싶어졌습니다
근데 제 하드는 털어봐야 아재들 하드하고 다릅니다
아니 그전에 손하고 뇌가 다르지........... 나 오징어였지.........
삼각대도 없고 장비라고는 쩜팔 삼식이 번들 500D가 전부입니다 포토샵은 설치조차 안되있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 그보다 인물사진 찍는다면서 반사판도 없다닠ㅋㅋㅋㅋㅋ 하나 사던가 해야지 어휴
보통은 인물사진 위주로 찍는데 그마저도 태반이 핀나가고 초점나가고 반셔터실패 등으로 사진의 90%가 휴지통행을 당하고 있습니다
근데 풍경사진을 올린다니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이러다 비공먹고 산타는거 아닌가 모를정도의 사진이니까 그냥 슈슈슉 내려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AV라는 용어를 쓸건데 자동모드를 얘기하는 겁니다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우선은 집앞 골목길입니다
이당시엔 조리개 ISO 노출 셔속 개념자체가 없었습니다 닥 AV모드였습니다 한마디로 그냥 누구나 다 찍는겁니다
시골가는 길에 기차에서 밖을 찍어봤습니다 이땐 설정값에 대한 10점만점에 0.1점정도의 개념이 잡혀서 설정값을 바꿔보다가 열받아서 AV썼습니다
덕분에 오른쪽 모서리쪽에 그늘이 졌죠 그냥 제 손이 죄입니다 카메라가 무슨죄야...
백산저수지입니다 역시나 AV가 짱입니다 설정 백날 바꿔봐야 제 오징오징뇌는 AV의 발끝도 못따라가더군요
고의적 역광으로 인한 후광느낌? 그런걸 연출은 개뿔 아래 배경 시커멓게 변한거 보이시죠? 하하하하하하............................................
연출한다고 설정값 만진게 실수입니다
집에서 키우다가 여러 사정에 의해서 시골로 보낸 생후1년차 사모예드입니다 이 사진을 찍을때 설정값을 만졌다가 동물사진의 심오한 세계를 정말 세치혀끝으로 맛본 기분을 느껴서 열받아서 AV바꾸고 얘 포즈잡는다고 죽는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결과물은 AV모드
역시 저보다 잘잡아줍니다 AV가 짱입니다
동물사진이 혈압올리기 참 좋더군요 포즈잡는데 개고생했습니다 그나마 키우던 시절에 기다려 정도는 훈련시켜놔서 망정이지.....
마포대교입니다 역시나 설정값을 만지다가 AV로 바꿨습니다 아재들 사진보면 빛이 막 별처럼 빛나는데 제 사진은 그냥 먼지처럼 보이는 이유는 조리개값을 올리면 AV모드에선 셔터스피드가 올라가는데 삼각대가 없으니 그런거 무리입니다 그냥 조리가 최하값주고 먼지를 찍어냅니다
역시 마지막은 감성샷. 말이 필요합니까 셔터에 담긴 감성이 묻어나네요 아이고야